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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천 스님이 일러주는 생활 속 요가법

  • 문화
  • 입력 2017.12.07 20:41
  • 수정 2017.12.07 20:45
  • 댓글 1

‘요가와 스포츠’ 등 2권 출간
용어·자세·의미 상세히 설명
“건강한 삶 인도하는 안내서”

▲ 요가 마스터 현천 스님이 집에서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요가교재 ‘요가와 스포츠’ ‘현대인을 위한 요가’를 새로 펴냈다.
요가는 6000~7000년 전 인더스문명 시대에 출연해 불교를 비롯해 다양한 종교에 영향을 끼쳤다. 요가는 명상과 호흡, 스트레칭 등이 결합된 복합적인 심신수련법으로 감각기관·마음·지성 등을 억제해 동요 없는 상태에 이르는 것을 가리킨다. 그러나 현대인들에게는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하는 방편으로 더욱 친숙하다.

한국아헹가요가협회장 현천 스님이 집에서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요가교재 ‘요가와 스포츠’ ‘현대인을 위한 요가’를 새로 펴냈다. 현천 스님은 공인된 요가 마스터다. 1993년 인도를 방문해 처음 요가를 접한 후 수많은 수행처에서 요가를 수련했다. 특히 세계 제일의 요가도장인 아헹가요가연구소에서 아헹가 선생에서 직접 요가를 배웠고, 3년의 수련과정을 거쳐 최고급 레벨을 획득했다.

▲ ‘요가와 스포츠’
‘요가와 스포츠’는 금세기 최고 요가 스승인 B.K.S.아헹가(1918년~2014년) 선생의 마지막 저술을 우리말로 옮긴 책이다. 현대사회에는 많은 사람들이 운동 및 스포츠를 즐기면서 살아가고 있다. 이 점에 착안하여 아헹가 선생은 어떻게 하면 요가를 운동과 스포츠에 접목할 것인가를 화두로 평생에 걸쳐 수련하고 연구했다. 그 결과로 요가를 운동이나 스포츠에 접목해 효과를 볼 수 있는 방법과 기술을 서술했다.

‘요가와 스포츠’에는 요가수련 방법을 통해 우리 몸과 마음을 더욱 전문화하는 방법이 수록돼 있다. 자신감을 심어주는 요가 자세, 유연성·스피드·민첩성을 기르는 데 효과적인 요가 자세, 이완·원기회복에 좋은 요가자 세, 면역력을 기르는 요가 자세, 신체 기관에 특별히 효과가 있는 요가 자세 등 건강과 치유에 이르는 길을 일러준다.

또 다른 교재인 ‘현대인을 위한 요가’는 무리하지 않고 집에서도 요가를 즐길 수 있는 방법을 일러준다. 기본동작을 중심으로 정확한 행법과 수련자가 다치지 않도록 하는 데 주력했다. 특히 성장과 두뇌 활성화에 좋은 요가. 요통·어깨통증·오십견·체형 교정에 좋은 요가, 취침 전과 기상 후 요가, 직장에서 할 수 있는 요가, 좌선 후 요가 등 일상생활에서 쉽게 활용 가능한 자세들을 별도로 수록했다. 때문에 초보자는 물론 요가 지도자들의 교재로도 손색이 없다.

▲ ‘현대인을 위한 요가’
‘현대인을 위한 요가’는 용어와 동작 등이 담긴 책과 동영상(초급 55분 2편, 중급 60분 2편)으로 구성됐다. 3년 전 처음 출간됐으나 시판되지는 않았다. 그러나 요가를 수련하는 사람들의 지속적인 요청에 따라 이번에 수정·보완해 시판용으로 출간됐다.

현천 스님은 “건강은 돈으로 살 수 없다. 오직 땀 흘리는 수련만이 필요할 뿐”이라며 “이번에 출간된 요가 교재는 오랜 시간 노력을 기울여 건강은 물론 피트니스 효과도 함께 얻을 수 있도록 하는 데 주안점을 두었다”고 말했다.

스님은 이어 “‘요가와 스포츠’는 운동에 요가를 접목할 수 있는 길을 제시해 더욱 건강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안내한다”며 “‘현대인을 위한 요가’는 삶의 질 문제로 힘들어하는 현대인들에게 탁월한 해결책이 되어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현천 스님은 백양사승가대학을 졸업하고 동국대 불교대학원, 서울불학승가대학원 등에서 수학했다. 백담사 무문관, 봉암사, 해인사, 범어사, 불국사 선원에서 수선안거 했으며, 동화사 교무국장 등을 역임했다. 한국아헹가요가협회장으로 대구를 비롯해 서울과 부산에 아헹가요가센터를 열어 전통 아헹가 요가 보급과 아헹가 선생의 저서를 우리말로 옮기는 작업에 매진하고 있다.

저서로 ‘현대인을 위한 요가’ ‘요가 디피카’ ‘아헹가 요가’ ‘아헹가 행법 요가’ ‘요가 호흡 디피카’(공역) ‘요가 수행 디피카’ ‘초급 아헹가 요가’(공역) ‘요가 수트라’ ‘아헹가 임산부 요가’ ‘요가를 통한 스포츠’ 등이 있다.

김현태 기자 meopit@beopbo.com

[1419호 / 2017년 12월 13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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