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신도 배가 기초다지기 함께 나선다
조계종 신도 배가 기초다지기 함께 나선다
  • 조장희 기자
  • 승인 2017.12.29 09:04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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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교원·중앙신도회, 12월27일… ‘종단신도등록’ 업무협약 체결
▲ 포교원과 중앙신도회는 12월27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포교원장 집무실에서 ‘종단신도등록’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조계종 포교원과 중앙신도회가 종단 신도 조직화 및 배가를 위한 기초다지기에 함께 나섰다.

포교원(원장 지홍 스님)과 중앙신도회(회장 이기흥)는 12월27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포교원장 집무실에서 ‘종단신도등록’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종단 신도증 활용 방안 연구, 신도 등록 배가 및 조직화 사업을 공동으로 전개한다. 이를 위해 △신도등록 및 교무금(신도 정기 보시금) 납부 업무 △종단 신도증 발급 △신도등록 사업 등을 협력해 진행한다.

업무협약은 중앙신도회가 일선 사찰 신도들과 밀접하게 결합해 신행문화와 사회활동을 전개하기 위한 차원에서 성사됐다. 향후 교구신도회, 사찰신도회도 신도들을 위한 공동사업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이는 신도들이 자신의 원찰을 정해 정기적으로 신행을 하고 신도조직의 일원으로 부처님의 자비실를 사회로 회향케하기 위해서다. 또 교무금을 납부함으로써 사찰경제를 회복시켜 사찰이 입장료나 불사, 재공양 수입을 위해 힘쓰는 대신 포교에 집중할 수 있는 구조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종단을 투명하게 운영하고 사부대중이 진정한 불교의 주체로 거듭나는 것이 최종 목표다.

포교원장 지홍 스님은 “사찰과 지역신도 현황을 파악하고 있는 중앙신도회가 포교원과 협업한다면 체계적으로 신도를 지원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제는 찾아오는 신도를 관리하는 것이 아닌 사찰 및 신도회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신도를 발굴하고 도움을 줘야 한다. 개별신도회도 관심을 갖고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강조했다.

이기흥 중앙신도회장도 “교구뿐 아니라 시·군·구 주요 사찰 신도회를 독려해 신도배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역량을 모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효율적 업무 진행을 위해 포교원은 총무원 기획실과 협력해 신도증 발급과 교무금 납부를 위한 신도등록 사이트를 10년 만에 전면 개편하기도 했다. 그동안 민원이 제기됐던 인터페이스, 프로그램 노후, 신도 검색과 등록 불편 등을 개선하고 검수기간을 거쳐 2018년 2월1일 정식 오픈한다.

앞서 조계종은 1996년부터 신도 재적사찰 갖기 운동 일환으로 종단 신도등록사업을 전면 시행한 바 있다. 이후 생활 속 신행을 바탕으로 한 공동체 구현을 목표로 신도증 개선 사업을 진행, 2010년 종단차원의 신도포상, 각종 자격 응시 조건으로 신도등록을 의무화하고 멤버십 제도를 도입해 관람료 사찰 무료입장 등 혜택도 제공했다. 2013년에는 종단과 사찰행정의 일치를 도모하고, 신도등록 인구 배가를 위해 통합신도증(종단, 사찰신도증 병합) 발급사업을 실시하기도 했다.

조장희 기자 banya@beopbo.com

 

[1422호 / 2018년 1월 3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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헛다리 집지 맙시다. 2017-12-31 23:03:20
적패만 청산되면 과학시대의 불교 때를 맞게됩니다.
일을 순리대로 하셔야지 자다 남의다리 긁지 맙시다.

불법승 2017-12-29 11:42:13
삼보에 귀의합니다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