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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국 나눠 먹고 범종 치며 새해맞이

  • 교계
  • 입력 2018.01.03 10:21
  • 수정 2018.01.03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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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 칠장사, 1월1일 해맞이 기원제

▲ 안성 칠장사를 찾은 사부대중이 떡국을 나눠 먹고 범종을 치며 무술년 새해를 맞이했다. 칠장사(주지 지강 스님)는 1월1일 칠장산 관해봉 정상에서 해맞이 기원제를 진행했다.
안성 칠장사를 찾은 사부대중이 떡국을 나눠 먹고 범종을 치며 무술년 새해를 맞이했다.

칠장사(주지 지강 스님)는 1월1일 칠장산 관해봉 정상에서 해맞이 기원제를 진행했다. 관해봉을 찾은 사부대중 200여명은 만세 삼창, 소원발원 범종 타종으로 새해 소원을 발원했다. 칠장사는 경내에서 ‘나소향 떡국 나눔잔치’를 펼쳤다. 따뜻한 떡국 한 그릇은 사부대중의 꽁꽁 언 몸과 마음을 녹였다.

지강 스님은 “갈수록 빈부 격차가 심해지고 계층 간 갈등과 이념 갈등 그리고 지역 간 갈등으로 서로 반목하고 시기하며 살아가고 있다”며 “이럴 때 일수록 부처님이 강조한 자비로 이웃을 돌보며 따뜻한 사회를 만드는 일이 우리 불제자의 자세”라고 강조했다.

경기남부지사=유석근 지사장

[1423호 / 2018년 1월 10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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