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화 주미얀마 대사는 출국 전인 1월3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설정 스님을 예방했다. 신년인사를 겸해 예방한 이 대사에게 설정 스님은 “미얀마 사람들은 불심이 깊고 순수하다”며 “대표적 불교국가인 미얀마와 대북관계 등 다자간 외교를 위한 교류협력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이에 이 대사는 “바쁜 일정에도 시간을 내주셔서 영광”이라며 “엄중한 안보적 상황과 외교적 고난을 언급한 설정 스님의 신년사에 전적으로 동의한다”고 했다. 이어 “양국 간 불교문화교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자리에는 사서실장 진우, 기획특보 우봉 스님 등이 배석했다.
최호승 기자 time@beopbo.com
[1423호 / 2018년 1월 10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 이 기사를 응원해주세요 : 후원 ARS 060-707-1080, 한 통에 5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