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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서 벗어나 삶의 여유 만끽

기자명 법보신문
  • 새해특집
  • 입력 2018.01.04 09:48
  • 수정 2018.01.04 10:30
  • 댓글 0

[드림평창 & 드림불교] 고성 금강산 건봉사

 
고성 건봉사는 한국불교에서 특별한 의미를 지니는 사찰이다. 신라 법흥왕 7년(520) 아도화상에 의해 창건된 이 사찰은 758년 발진화상이 아미타불의 가피로 모든 중생이 극락에 왕생하기를 염원하며 염불만일회를 열었다. 이는 한국불교 염불결사의 효시로 불린다. 이후 이 사찰은 도선, 나옹, 사명 스님 등 수많은 스님들의 주석처가 돼 왔다.  조선시대 때 세조가 이 절로 행차해 어실각을 짓고, 전답을 내려 왕실의 원찰로 삼기도 했다. 1881년에는 만화 관준 스님이 염불만일회의 전통을 계승했고, 근대에는 한암 스님이 무차선회를 열기도 했다. 일제강점기 때는 31본산 가운데 하나로 한국불교의 대표적인 사찰로 명망을 떨쳤다. 그러나 한국전쟁 때 화재로  완전히 소실됐다가 이후 중창불사를 통해 옛 사격으로 복원되고 있다.

건봉사 템플스테이는 자율형(휴식형)과 체험형으로 운영된다. 예불과 운력, 공양시간을 준수하면 나머지 시간은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는 자율형은 답답한 일상에서 벗어나 고즈넉한 산사에서 삶의 여유를 만끽할 수 있는 시간이다.


[1422호 / 2018년 1월 3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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