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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태종·조불련, 서신으로 새해인사

  • 교계
  • 입력 2018.01.04 14:39
  • 수정 2018.01.04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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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1일, “불교도 유대 강화”

천태종 총무원장 춘광 스님과 강수린 조선불교도연맹 중앙위원장이 서신을 통해 새해 덕담을 나눴다. 새해 들어 남북 당국간 관계 개선의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남북 불교계간 교류 재개로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춘광 스님은 1월1일 조선불교도연맹에 보낸 새해인사 서신에서 “2018년 무술년 새해에 위원장님 이하 관계자 분들 모두 부처님의 자비광명이 충만하시길 바란다”며 “새해 우리 남북 불교도들은 더욱 돈독한 불심으로 화합하고 평화통일을 이루기 위해 부처님의 가르침을 실천하는 한 해가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에 강수린 위원장은 “새해 2018년을 맞으며 원장스님을 비롯한 천태종 모든 스님과 신도들에게 따뜻한 인사를 보낸다”며 “뜻깊은 새해에 우리민족끼리의 기치 밑에 연대가 더욱 강화되리라고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김현태 기자 meopit@beopbo.com

[1423호 / 2018년 1월 10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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