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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새해 메시지] 단체장

기자명 법보신문
  • 새해특집
  • 입력 2018.01.05 16:54
  • 수정 2018.01.05 18:05
  • 댓글 0

“호시우보(虎視牛步) 자세로 부처님 가르침 실천”

이기흥 조계종 중앙신도회장

 
그 어느 해보다 추운 겨울이 어려운 이들에게는 더 차갑게 느껴지는 시간입니다. 다가오는 무술년(戊戌年)은 차가운 기운을 떨쳐내고 따뜻함이 가득한 한해가 되길 기원하며 지난해 자신의 자리에서 묵묵히 불법홍포를 위해 애쓰신 전국의 불자님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참으로 다사다난했던 한해였습니다. 중앙신도회는 지난해 4월, 대립과 갈등으로 분열된 국민들의 마음을 치유하고자, 2만명의 수보리가 쏟아지는 빗속에 광화문광장에서 금강경을 독송하며 국태민안을 염원하였고, 교구신도회·사찰신도회와 신도·포교단체들과 함께 행복바라미 나눔문화캠페인을 5년째 진행하여 명실공히 행복바라미 캠페인이 불교계 대표 사회공헌사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였습니다.
또한 포교원과 업무협약을 통해 새해부터는 조계종 신도등록 업무를 중앙신도회가 담당하게 됩니다. 종단의 신도대표기구로서 그동안 네트워크를 통해 조직된 각급 신도회와 소통하여 신도등록배가운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해 나가겠습니다.
종교인구가 줄어들고, 출가자도 재가신도도 줄고 있어 많은 분들이 우려의 말씀들을 하십니다. 이럴 때일수록 ‘호랑이의 용맹과 깊은 통찰력의 지혜를 소와 같은 우직함으로 견고히 실천하라’는 ‘호시우보(虎視牛步)’의 자세로 부처님의 가르침을 실천하는 사부대중 공동체로서 모두가 힘을 모아 나가야 하겠습니다.   
그 길에 전국의 불자님들께서 함께 해주실 것이라는 믿음과 함께 세상의 행복과 희망이 되는 중앙신도회가 종단외호라는 본연의 책무를 다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개막이 한달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특히 백두대간과 어우러진 우리의 불교문화를 세계인에게 알릴 수 있는 최고의 기회입니다. 불교문화콘텐츠를 적극 홍보하고, 많은 불자선수들을 비롯한 대한민국 선수단에게 아낌없는 응원과 격려를 보내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무술년 새해에도 모든 생명에게 부처님의 자비광명이 가득하길 기원하며, 여러분의 가정에 부처님의 가피가 충만하기를 기원합니다.

 

 


“모두가 행복한 무술년을 기원합니다”

동국대 총장 보광 스님


 
무술년(戊戌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황금개의 해’를 맞아 모두 건강하시고 가정의 행복을 이루시길 기원합니다.
존경하는 사부대중 여러분!
불교종립 명문 동국대학교는 지난 한 해 각 분야에서 최고의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7년 연속 창업선도대학 선정, 2회 연속 최우수 청년드림대학에 선정되는 등 취·창업 분야에서 눈부신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대외 평가에서도 약진한 한 해였습니다. QS 아시아대학평가와 QS 세계대학평가 모두 국내 13위로 역대최고 순위를 기록하였습니다. 한국경제 이공계대학평가에서는 유수의 대학들을 제치고 정량평가 7위에 올랐습니다. 이밖에 인문사회계와 이공계 공히 다양한 대형국고지원사업 수주실적으로도 풍성했던 한 해였습니다 
 이는 모두 학교의 발전을 위해 한마음 한뜻으로 노력해주신 교수, 직원, 동문, 그리고 동국대를 사랑하시는 모든 사부대중 여러분들의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112년 역사의 동국대학교가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늘 곁에서 깊은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주시기 바랍니다.

 

 


“일체 모든 상 버리면 곧 부처”

공병수 부산시불교신도회장

 
“옛사람이 간 길을 따라 가지 말라.”
송구영신의 기로에서 금강경 제14분의 말씀은 불심을 증장하는 자양분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이일체제상(離一切諸相)이 즉명제불(卽名諸佛)이로다.’ 곧 일체 모든 상을 떠난 것을 이름하여 모든 부처님이라고 한다는 의미입니다. 이에 야부는 다음과 같은 송을 붙였습니다.
묵은 대에서 새 죽순이 나고, 새 꽃은 옛 가지에서 자라도다. 비는 나그네 길을 재촉하고, 바람은 조각배를 돌아가게 하도다. 대나무 빽빽해도 물 흘러감을 방해치 않고, 산이 높다 한들 흰 구름 흘러감을 어찌 막으리오.

 

 

 

“보현행원 실천하는 한해 되길”

윤기중 조계종 포교사단장

 
무술년 황금 개띠해가 밝았습니다. 지난해 불교계 안팎으로 여러 어려움과 갈등이 있었지만 사부대중의 원력으로 이를 극복했습니다. 무릇 아무리 좋은 내용이라도 말보다는 행(行)이 중요하며 그러하기 때문에 대승불교에서 대행(大行)의 상징인 보현보살이 각광받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총무원장 설정 스님께서는 신년사에서 “깊이 생각하고 여러 번 다짐하더라도 한 번 몸소 실천하는 것보다 못하다”며 “따뜻한 말 한마디, 자비로운 미소를 바로 실행해 보자”고 하셨습니다.
포교도 문수의 지혜와 함께 보현의 행원이 절실한 실천의 무대입니다. 포교사단 5000여 포교사들은 새해에도 변함없이 현장 곳곳을 누비며 불교의 가르침을 보다 효율적으로 구현하는데 배전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법보신문 독자 여러분께서는 새해 개의 충성과 의리, 한번 물면 놓지 않는 끈기로 원하시는 일을 성취하시기 바랍니다. 심부름꾼, 안내자, 동반자의 역할도 상기하며 보살행을 구현하는 한 해가 되시기 바랍니다. 늘 건강하시고 부처님의 자비광명이 함께 하시길 기원합니다.

 

 


“부처님가르침 나침반으로 삼아야”

김상규 공무원불자연합회장

 
지난해는 우리나라 현대사의 큰 획을 긋는 한해였습니다. 국민들은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과 구속이 결정되는 초유의 사태를 경험했고, 지난 정부의 많은 인사들이 구속되는 현장을 지켜보았습니다. 그리고 그 현장에서 “인과응보의 법칙은 피해갈 수 없다”는 부처님 말씀을 다시 한 번 뼈저리게 느낄 수 있었습니다.
요즘 한반도 전쟁위기 등 국제 정세가 긴박하게 돌아간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러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평정심을 유지하고, 국민들이 일치단결해야 합니다. 국민적 화합을 위해 우리 모두 탐욕과 분노, 어리석음을 벗어 던지고, 냉정하게 현실을 직시해야 합니다. 허상을 물리쳐야 바른 길이 드러납니다. 이를 위해 부처님의 말씀을 나침반으로 삼아야 할 것입니다. 부처님의 가르침을 나침반으로 삼고, 마음 속의 부처님, “착한 마음”, 즉 공심을 회복해야 우리를 둘러싼 문제를 해결하고, 예방할 수 있을 것입니다. 새해에는 우리 모두 부처님의 말씀을 굳게 믿고 바른 길로 나아가는 한 해가 되길 기원합니다.

 

 

 

“청정 반야지혜로 대승의 삶 실천” 

이종현 동산반야회 이사장

 
무술년 새해가 왔습니다. 지난해에 이어 격변의 국내현실과 한반도 주변으로 요동치는 국제정세도 우리를 더욱 긴장시킵니다. 새해에도 어김없이 떠오르듯이 부처님의 지혜와 자비광명은 불자들 모두의 마음에 빠짐없이 비추고 있습니다. 급변하는 현실적 현상들에 대처할 수 있는 바른 정견의 지혜가 필요한 시기입니다. 새해에는 행복과 희망이 있는 현실의 삶을 위해 청정한 지혜의 완성인 반야정신으로 정진합시다. 부처님 가르침에 따라 불자답게 열심히 자리수행과 나와 인연 있는 이웃과 소통하는 이타의 보살정신을 실천합시다.
옛 구법 고승들이 머나먼 천축으로 구법순례를 하듯, 한국사회 대중들에게 불법을 전하는 것을 서원하고 염불의 생활화·대중화로 부처님 정법을 실천하는 한해로 삼읍시다.

 

 


“이웃의 행복이 곧 나의 행복”

류재환 병원불자연합회장

 
무술년 새해, 행복이 가득하기를 희망합니다.
우리 모두 새해를 맞이하여 새롭게 시작하고자 하는 마음과 의지를 갖게 됩니다.
겨울바람의 삭풍을 굳건히 견딤으로써 봄 햇살 따사로움의 소중함을 깨닫게 됩니다.
고통 속에 살아가는 나의 이웃의 아픔이 곧 나의 아픔이며 내 이웃의 행복이 곧 나의 행복입니다. 새해에는 지혜와 자비의 밝은 마음으로 아픈 이웃들에게 약왕보살의 약손이 되어 희망의 싹이 움트고 희망의 꽃이 활짝 피어나기를 서원하오며 화엄경의 적연부동(寂然不動), 조용하고 동요하지 않는 마음으로 살아가시기 바랍니다.
불자님들의 가정에 불보살님의 자비광명이 늘 함께 하기를 축원드립니다.

 

 


“소망하는 모든 일 이뤄지길 발원”

노숙령 불교여성개발원장

 
부처님의 가르침과 지혜로 사회 곳곳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서로 소통할 수 있도록 불교가 민심의 중심에서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불교여성개발원도 젠더, 종교, 국적을 초월하는 다원 네트워크로 세계와 소통하고, 소외된 이웃을 위해 부처님의 자비행을 실천하는데 앞장서겠습니다.
무술년(戊戌年) 새해에는 여러분의 모든 소구소망이 이루어지고, 부처님의 가피가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싸움 멈추고 마음의 등 밝혀야”

김성권 대한불교청년회장

 
지난해 조기 대선을 치르며 대한민국은 빠르게 정상화 되었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많은 갈등이 상존하고 있습니다. 비단 국내 사회, 경제 뿐만 아니라 불교계 내에도 많은 갈등이 존재하고 있는데 갈등 해소가 최우선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싸우려고 쥐었던 주먹을 펴고 만나서 이야기해야 합니다. 상대를 부처님으로 인식하며 네편 내편을 가르는 싸움을 멈추고 마음의 등불을 밝히어 지혜를 모으고 화합하며 상구보리 하화중생의 보살도를 실현해야 합니다. 서로의 손을 잡고 힘차게 2018년을 시작합시다.

 

 

 

“부처님 가르침 따라 평화·공존 위해 노력”

양희동 대학생불교연합회장

 
희망찬 새해가 밝았습니다. 2017년은 참 다사다난한 해였습니다. 우리 사회의 많은 것이 바뀌고, 국민들에게 때로는 웃음을 때로는 슬픔을 주는 한해였습니다. 지난 한해 동안 거세게 불어온 변화의 바람에, 우리 대학생 불자들도 사회의 갈등을 중재하고 상생하기 위해 앞장섰습니다. 사람들의 고난은 함께 나누고, 절망에 빠진 이들을 꽃길로 인도하게끔 도와야 하는 것이 우리 불자들의 역할임을 잊지 않고, 부처님의 자비로운 가르침의 말씀을 전하고자 노력했습니다.
무술년에도 우리는 부처님의 가르침을 따르고, 평화와 공존을 위해 공덕을 쌓으며 사회와 발을 맞추어 나가야 할 것입니다.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가 그 가르침을 알리기 위해 정진할 것입니다.
‘불교를 담다. 붓다를 닮다’를 모토로 출발한 56년차 대불련은 대학생들에게 열정과 따뜻한 불심을 심어 부처님을 닮아가고자 합니다. 바른 마음을 가지고 부처님을 닮아가는 학생들이 훗날 부처로 살아갈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사랑으로 지켜봐주시기 바랍니다. 대학생 포교의 중심인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는 새해에도 곳곳에 연화가 활짝 필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입니다. 한국 불교의 미래인 대학생 불자들에게 큰 힘이 될 수 있도록 새해에도 지난 해 못지않은 사랑과 관심으로 응원해 주시기 바랍니다.


[1422호 / 2018년 1월 3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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