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5일 오전 북한이 남한 정부의 고위급 회담 제안을 수락한 것에 대해 조계종 민족공동체추진본부가 환영 논평을 발표했다.
조계종 민족공동체추진본부(이하 민추본)는 1월5일 논평을 통해 “평창 동계올림픽 기간 한미연합군사훈련 중단과 남북고위급 회담 개최를 크게 환영한다”고 밝혔다.
민추본은 “남북 고위급 회담이 평창동계 올림픽의 평화적 개최를 넘어 남북간 신뢰 회복 및 경색국면을 해소하는 물꼬가 되기를 바란다”며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노력에 지지와 성원을 보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불교계는 남북 간 불안과 긴장을 해소하고 한반도 평화와 통일의 초석을 놓기 위해 더욱 정진하겠다”고 말했다.
조장희 기자 banya@beopbo.com
< 남북고위급 회담 개최에 관한 논평 > 평창 동계올림픽을 평화적으로 개최하고 남북관계 개선으로 나아가길 바랍니다. 오늘 오전 북측이 남측 정부의 고위급 회담 제안에 대해 수락했습니다. 이에 앞서 한미 양국 정상은 평창 동계올림픽 기간 동안 연합군사훈련을 중단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대한불교조계종 민족공동체추진본부는 한미연합군사훈련 중단과 남북고위급 회담 개최에 대해 크게 환영하며,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지금과 앞으로의 노력에 지지와 성원을 보냅니다. 모두에게 반가운 남북고위급 회담을 통해 평창 동계올림픽의 평화적 개최를 넘어, 남북 간 신뢰를 회복하고 경색되었던 남북관계를 해소하는 물꼬가 되기를 바랍니다. 우리 불교계는 남북 간 불안과 긴장을 해소하고 한반도 평화와 통일의 초석을 놓기 위한 일에 더욱 정진해 나가겠습니다.
대한불교조계종 민족공동체추진본부 |
[1423호 / 2018년 1월 10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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