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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음악원, 합창아카데미 수강생 모집

  • 문화
  • 입력 2018.01.11 15:30
  • 수정 2018.01.11 15:34
  • 댓글 0

2월5~23일 접수…인원 60명
6개월간 합창·민요·무용 지도
박범훈 원장 등 최고 강사진

조계종 불교음악원(원장 박범훈)이 불교의식 및 행사에 동참할 합창인력 양성을 위한 아카데미를 개설한다.

불교음악원은 서울 강남 봉은사에 ‘불교합창아카데미’를 개설하고 1기 수강생을 모집한다. 접수기간은 2월5일부터 23일까지이며, 불교합창에 관심 있는 스님과 불자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1기 불교합창아카데미 모집인원은 60명으로 2월26일 오디션을 거쳐 최종 동참 여부가 결정된다. 교육생들은 매주 금요일 오후 1~4시, 6개월 동안 찬불가를 비롯한 뮤지컬, 연희, 민요, 무용 등을 교육받는다.

불교합창아카데미의 가장 큰 특징은 조계종 종령기구인 불교음악원이 운영하는 만큼 최고의 강사진으로 지도위원을 구성했다는 점이다. ‘붓다’ ‘보현행원송’ 등의 찬불가를 작곡한 박범훈 불교음악원장을 필두로 김성녀 국립창극단 예술감독, 유희성 한국뮤지컬협회 이사장이 창극과 뮤지컬 등의 형식을 갖춘 찬불가 교육을 담당한다.

합창에 필요한 율동은 한국무용의 대가 국수호 디딤무용단 이사장이, 전통음악적 요소를 갖춘 찬불가만의 특성을 살리기 위해 이상균 세한대 국악과 교수가 발성과 창법을 지도한다. 이와 함께 유지숙 중요무형문화제 제29호 서도소리 전수조교, 박애리 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이수자, 최수정 중요무형문화제 제57호 경기민요 이수자가 민요와 관련한 부문을 교육한다.

신작 찬불가의 경우 박범훈 원장, 김회경 동국대 한국음악과 교수를 비롯해 해당 찬불가를 작곡한 작곡자를 초빙해 지도할 계획이다. 범패나 화청 등 전통찬불가에 관심 있는 수강생들을 위해 조계종 어장어산 인묵 스님과 선정 스님 등을 모셔 사사받는 시간도 갖는다.

불교음악원은 “일상적인 법회는 물론 불교의식 및 각종 불교행사에서 한 축을 담당해온 불교합창단이 보다 전문적이고 수준 높은 공연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불교합창아카데미 개설을 결정했다”며 “불교합창에 관심 있는 스님과 불자는 누구나 응시할 수 있으며, 교육 이수시에는 수료증이 수여된다”고 말했다. 02)3218-4866

김현태 기자 meopit@beopbo.com

[1424호 / 2018년 1월 17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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