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제24교구본사 선운사(주지 경우 스님)는 1월7일 지장보궁에서 ‘지장천일기도 회향 및 지장천불 점안식’을 봉행했다. 점안식은 선운사초기불학승가대학원 강주 재연 스님을 증명법사로 신중작법, 점안식, 관음시식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주지 경우 스님, 선운사초기불학승가대학장 환성 스님 등 사부대중 400여명이 함께했다.
경우 스님은 “1000일 동안 지장보살의 원력으로 함께해준 모든 대중들께 감사드린다”며 “이 공덕으로 모든 일을 원만성취하기를 부처님 전에 기원한다”고 말했다.
지장천일기도는 탐진치 삼독을 멸하고, 과거 모든 죄업을 소멸하는 등 진리의 길 위에서 평생 수행하기를 발원하며 2015년 4월15일 입재했다.
한편 선운사는 지지 지장보살, 도솔천 내원궁에 천장 지장보살, 참당암에 인장 지장보살 등 삼지장(三地藏) 보살을 봉안하고 있는 국내 유일의 삼지장 기도도량이다.
신용훈 전북주재기자
[1424호 / 2018년 1월 17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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