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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엄경’·‘미륵삼부경’·‘금강삼매경’ 속 중도정신 배운다

  • 교계
  • 입력 2018.01.12 19:09
  • 수정 2018.01.12 19:12
  • 댓글 1

불교인재원, 1월22일 부터
제5차 경전·선어록 강좌 개강

‘화엄경’ ‘미륵삼부경’ ‘금강삼매경’ ‘돈오입도요문론’을 배우며 중도정신을 함양할 수 있는 강좌가 마련됐다.

불교인재원(이사장 엄상호)은 1월22일~4월16일 매주 월요일 오후 7시 서울 조계종 전법회관 지하1층 교육관에서 ‘불교경전과 조사어록 제5차 대강좌’를 실시한다. 2016년 12월부터 진행한 불교경전과 선어록 시리즈 강좌는 10차까지 이어진다.

‘화엄경’은 신규탁(한국동양철학회장) 연세대 교수가 강의한다. 이번 강의에서는 ‘화엄경’의 방대한 양과 복잡한 내용을 유기적으로 이해하기 위해 청량국사의 ‘화엄경’ 주석서 ‘화엄경수소연의초’ 중 ‘화엄현담 의리분제’ 부분을 공부한다. ‘화엄경’에 등장하는 사마타와 위빠사나 수행을 ‘화엄교학’의 관점에서 해석해 볼 수 있다.

‘미륵삼부경’ 강의는 김호성 동국대 불교학과 교수가 맡았다. ‘미륵상생경’ ‘미륵하생경’ ‘미륵대성불경’으로 구성된 ‘미륵삼부경’은 우리나라에 성행하던 미륵신앙을 뒷받침하는 경전이다.

금강삼매 선정을 통해 ‘공’의 이치를 깨닫는 길을 설한 ‘금강삼매경’은 고영섭(동국대 세계불교학연구소장) 동국대 불교학과 교수가 맡았다. 조사선의 종지를 드러낸 ‘돈오입도요문론’은 불교인재원에서 생활참선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박희승 한국명상지도자협회 이사가 해설한다. ‘돈오입도요문론’은 마조대사의 상수제자인 당나라 선승 혜해 스님의 저서로 선(禪)도 중도를 근본으로 한다는 것을 잘 드러낸 조사어록으로 평가받는다.

불교인재원 측은 “재가불자와 일반인들에게 바른 불교를 전달하고자 부처님 팔만사천여 법문 가운데 현대인에게 긴요한 경전과 조사어록을 공부하고 있다”며 “2600여년 불교역사를 통찰해 지혜와 자비를 실천하는 공부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1661-1108

조장희 기자 banya@beopbo.com

[1424호 / 2018년 1월 17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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