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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정 쿠무다, 정기 공연으로 ‘복합 문화공간’ 가치 확장

  • 교계
  • 입력 2018.01.12 19:45
  • 수정 2018.01.12 21:33
  • 댓글 1

1월19일, 새해 첫 클래식 콘서트
매월 셋째주 목요일 정기 연주회

▲ 쿠무다에서 정기 클래식 연주회가 열린다. 사진은 지난 12월24일 개최된 쿠무다 개원 4주년 기념식 축하 공연 모습.

부산 대운사(주지 주석 스님)에서 직영하는 부산 송정해수욕장의 복합문화공간 ‘쿠무다(KUmuda)’가 2018년 새해를 맞아 복합 문화공간의 가치를 높이는 다양한 클래식 공연을 마련한다.

쿠무다는 1월19일 오후7시 송정 쿠무다에서 ‘쿠무다 Music & Talk Concert Season 1 – 1월 음악회’를 개최한다. 안형수 클래식 기타리스트의 연주로 문을 여는 이날 음악회에서는 ‘로맨틱 앙상블’이 영화음악과 탱고, 가곡, 동요, 뮤지컬 등 대중적으로 널리 알려진 멜로디를 다양하게 선사한다. 진행은 지은아 부산불교방송 아나운서가 맡는다.    

이날 쿠무다에서 연주회를 갖는 로맨틱앙상블은 안형수 기타리스트를 비롯해 김여진 바이올리니스트, 백유선 첼리스트가 함께 2013년 창단한 연주 모임이다. 공연마다 다양한 객원 연주자와 함께 서양음악, 영화음악, 각국의 민속 음악을 다채롭게 선보이며 크로스오버 음악을 추구해왔다. 혜민 스님의 힐링 콘서트, 유나방송 초청음악회 등에 출연했으며 태교 음악으로 알려져 있기도 하다. 이날 무대에서는 로맨틱 앙상블과 함께 권한숙 피아니스트, 김성래 테너, 바리톤 오현승 씨가 출연한다. 

특히 쿠무다는 이번 공연을 시작으로 매월 셋째 주 목요일마다 정기 음악회를 이어간다. 그동안 쿠무다에서는 격월로 크고 작은 연주회가 열렸으며 올해부터는 매월 정기 공연을 통해 ‘복합 문화공간’의 가치를 더욱 확장해 나간다는 취지다. 부산 시민과 불자들이 클래식 음악의 매력을 좀 더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도록 이끌기 위해서다. 공연뿐만 아니라 스피치 강좌, 홍차 수업, 커피 핸드 드립, 파티쉐 과정 등 문화 강좌도 폭 넓게 이어갈 방침이다.

무엇보다 새해를 맞아 쿠무다는 확장 이전을 위한 부지 확보 및 건축설계 등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지난 12월24일 쿠무다 개원 4주년 기념식에서 밝힌 쿠무다의 신축 불사 예정지는 송정 해수욕장의 바다가 가까이 보이는 곳에 위치하며 규모는 총 8층, 연면적 1,980㎡에 달한다. 이곳에는 대운사 법당, 불서 북카페와 더불어 프렌치 레스토랑, 음식 아카데미, 복합 문화학교, 스님들을 위한 프로그램실, 주차장 등이 추가될 전망이다.   

▲ 쿠무다 신축 이전 불사 조감도.

쿠무다 대표를 맡고 있는 부산 대운사 주지 주석 스님은 “쿠무다는 여러 작가들에게 전시 공간을 제공하며 그 시너지로 종교와 문화의 징검다리 역할을 해왔다”며 “북콘서트와 더불어 올해부터 매달 정기적인 클래식 공연을 마련하면서 부산지역 문화예술 활동의 저변 확대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051)701-7559 

부산=주영미 기자 ez001@beopbo.com
 


[1424호 / 2018년 1월 17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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