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12일 취임법회를 시작으로 2년간 서울교통공사법우회를 책임지게 될 함승현 제9대 서울교통공사법우회장(관음행)은 “법우회 최초 여성 회장으로 취임 전부터 대내외로 관심과 격려가 크다”며 “회원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는 법우회를 만들 것”이라고 약속했다.
지난해 5월 서울메트로와 서울도시철도공사가 서울교통공사로 통합됐지만 법우회는 통합을 위한 논의가 아직 진행 중이다. 이에 1991년부터 정기적으로 진행한 성지순례와 소년소녀가장돕기 봉사활동을 통합과 화합의 디딤돌로 삼을 계획이다. 함 회장은 “정기적인 만남과 실천 활동을 통해 서울메트로법우회와 서울도시철도공사법우회가 자연스럽게 통합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봉사활동은 부처님 가르침을 실천하는 가장 좋은 방편으로, 법우회가 선행을 이어가며 직장 내 모범을 보인다면 회원도 자연스럽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교통공사법우회 제9대 함승현 회장 취임법회는 2월12일 오후 7시 지하철 2·9호선 종합운동장역 내 법당에서 봉행된다.
임은호 기자 eunholic@beopbo.com
[1426호 / 2018년 1월 31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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