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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학사, 승가대학·대학원 졸업식

  • 교계
  • 입력 2018.01.31 16:31
  • 수정 2018.01.31 16:33
  • 댓글 0

1월29일, 150여명 동참
대학원4명·대학5명 배출
“모든 중생 스승이 되라”

▲ 공주 동학사 제7회 화엄승가대학원·제55회 승가대학 졸업식에는 대학원 4명과 승가대학 5명 등 9명이 학위를 받았다.

공주 동학사(주지 정엽 스님)가 ‘제7회 화엄승가대학원·제55회 승가대학 졸업식’을 개최했다.

1월29일 경내 강설전에서 열린 졸업식에는 마곡사 주지 원경, 조계종 불학연구소장 대안, 동학사 주지 정엽, 승가대학원장 일초, 승가대학장 보련, 승가대학 총동문회장 대현, 대전비구니청림회장 일권 스님과 장일심 신도회장 등 사부대중 150여명이 동참했다.

올 졸업식에는 화엄승가대학원 4명과 승가대학 5명 등 9명이 졸업증서를 받았다. 일행·지훈 스님이 교육원장상을, 법정 스님이 마곡사 주지상을, 경원 스님이 학장상을, 덕경·연담 스님이 대학원장 상을 수상했다. 주지 정엽 스님은 “동학사에서 보낸 소중했던 시간들을 마음속 깊이 간직하며 쉼 없는 정진을 이어나가기를 당부 드린다”며 “문필봉 아래 동학에서 갈고 닦은 간경의 안목을 바탕으로 어느 방향으로 향하든 굳건한 믿음과 원력으로 근면·성실한 자랑스러운 동학인으로서 기상을 발휘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화엄승가대학원장 일초 스님은 “혼탁한 말세라 하나 어둡기 때문에 별은 빛나는 것이고 누운 자만의 하늘을 볼 수 있다”며 “더욱 열심히 하심하고 정진해 모든 중생의 스승이 되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승가대학장 보련 스님은 “강한사람에게 비굴하지 말고 당당해야하며 자기보다 약한 사람에게는 교만하지 말고 따뜻한 배려와 관심을 잊어서는 안 된다”며 “어디를 가서든지 초심을 잊지 말고 자부심으로 열심히 정진하라”고 당부했다

한편 동학사승가대학은 1963년 정화가 시작되면서 경봉용국 스님을 강주로 우리나라 최초 비구니강원으로 문을 열었다. 이번 55회 졸업생까지 모두 1115명의 비구니스님을 배출했으며, 2009년에 화엄학림을 신설해 총 32명의 대학원생을 배출한 국내 최고 비구니 요람이다.

충청지사=강태희 지사장

[1427호 / 2018년 2월 7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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