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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일련종 총본산‧종립대 불교문헌 국내 공개

  • 교학
  • 입력 2018.02.01 16:05
  • 수정 2018.02.01 16:14
  • 댓글 0

고려대장경연구소 2월2일 국제학술대회
한일 불교학자 6명 서지조사 결과 발표

일본 일련종 총본산인 구온지(久遠寺) 및 일련종 종립대학인 미노부산대학(身延山大學)의 문헌촬영과 서지 조사 결과가 국내에 공개된다.

고려대장경연구소(소장 이지범)는 2월2일 오전 10시~오후 5시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한일공동 고려교장(속장경)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

2012년부터 교장문헌의 국내외 조사 및 전산화를 추진해오고 있는 고려대장경연구소는 지난해 7월31일 천태‧법화 문헌이 많이 소장돼 있는 구온지 및 미노부산대학과 조사연구 협약을 체결했다. 이어 10월부터 국내 불교학자와 서지학자들이 일본 현지를 방문해 문헌 촬영과 서지 작업을 진행해 왔다.

그동안 성과를 선보일 이번 국제학술대회에서는 ‘일본 일련종 총본산인 구온지 및 일련종 종립대학인 미노부산대학 도서관 소장 교장문헌’을 주제로 한국과 일본학자 6명이 발표한다.
제1부에서는 일본 미노부산대학의 모치즈키 카이에 교수의 ‘구온지 신연문고(身延文庫) 소장의 논서에 대해서’를, 같은 대학 기무라 츄이치 교수는 ‘신연문고 연혁사 소고’를 각각 발표한다.

제2부에서는 최종남 중앙승가대 불교학부 교수의 ‘태현의 보살계본종요 유통본 서지조사 및 대조‧연구’, 김성수 청주대 문헌정보학과 교수의 ‘일본 구원사 및 미노부산대학도서관 소장 장소에 관한 서지적 분석’, 남권희 경북대 문헌정보학과 교수의 ‘신연문고 법화유의 목판본의 서지 연구’, 박용진 능인대학원대 불교학과 교수의 ‘태현찬 약사경고적기의 유통과 의의’가 발표된다.

고려대장경연구소 이사장 종림 스님은 “우리나라에는 숱한 전쟁으로 말미암아 원간본뿐만 아니라 주석서본도 거의 남아 있지 않지만 일본과 중국에는 필사본으로 남아 있거나 중간된 주석서들이 현존하고 있다”며 “소장자료에 대해 협조와 지원을 아끼지 않은 구온지와 미노부산대학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재형 기자 mitra@beopbo.com

[1427호 / 2018년 2월 7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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