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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설정 스님에 첫 세계불교비구니대회 법문 요청

  • 교계
  • 입력 2018.02.06 11:27
  • 수정 2018.02.06 13:58
  • 댓글 3

세계불교비구니회장 등 방문단, 2월6일 예방…4월12일 법문

▲ 대만불교총회장 홍안·대만세계불교비구니회장 보휘·대만불교총회 비서장 견인 스님 등 대만불교방문단은 2월6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을 찾고 설정 스님을 예방했다. 조계종 홍보국 제공.
대만불교계가 조계종 총무원장 설정 스님에게 처음 열리는 세계불교비구니대회 설법을 요청, 설정 스님은 흔쾌히 수락했다.

대만불교총회장 홍안·대만세계불교비구니회장 보휘·대만불교총회 비서장 견인 스님 등 대만불교방문단은 2월6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을 찾고 설정 스님을 예방했다. 대만불교방문단의 이번 예방은 4월12일 오전 11시 서울 서대문구 그랜드힐튼호텔에서 개최되는 제1회 세계불교비구니평화대회의 법사로 초청하기 위해서였다.

▲ 대만불교방문단의 이번 예방은 4월12일 오전 11시 서울 서대문구 그랜드힐튼호텔에서 개최되는 제1회 세계불교비구니평화대회의 법사로 초청하기 위해서였다. 조계종 홍보국 제공.
“부처님 제자로, 수행자로 만나는 소중한 인연이다. 견성성불(見性成佛) 때까지 정진하자”란 인사로 방문단을 맞이한 설정 스님은 법문 요청에 긍정적인 답변을 전했다. 이어 스님은 “부처님은 남녀 차별 없이 평등한 게 깨달음이라고 하셨다”며 “중생을 건지겠다는 간절한 마음으로 중생제도에 앞장서야 한다. 사명감을 갖고 부처님 제자로 살아가자”고 말했다.

이에 방문단은 “한국의 비구니 승단은 잘 갖춰진 것 같다. 설정 스님 도움으로 한국 비구니스님들과 함께 불제자로서 함께 정진하고 싶다”고 했다.

최호승 기자 time@beopbo.com

[1428호 / 2018년 2월 14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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