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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종단 불사 총괄하는 조직 운영 시동

  • 교계
  • 입력 2018.02.06 12:18
  • 수정 2018.02.06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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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무부, 2월1일 설치 등 규정 제정공포

총본산 성역화는 물론 세종시와 위례신도시 거점사찰 조성 등 조계종이 종단 불사를 총괄하는 조직 운영에 시동을 걸었다.

조계종 총무원 총무부는 2월1일 ‘종단불사추진위원회의 설치 및 운영 규정’을 제정·공포했다. 규정에 따르면 종단불사추진위원회는 세종시 및 위례신도시 거점사찰 조성, 조계종 총본산 성역화, 10·27 법난 기념관 건립 등 종단 불사 추진을 위한 예산 및 기본계획 수립과 모연 사업을 최종 심의의결하며 사업을 추진한다.
 
세종·위례 거점사찰 조성부터
총본산성역화·법난기념관까지
계획 수립·실무 진행 등 결정
늦어도 3월중 첫 회의 잡힐듯

종단불사추진위원장은 조계종 총무원장을 당연직으로 한다. 중앙종회의장, 호계원장, 교육원장, 포교원장, 총무원장이 추천한 교구본사 주지 3인, 중앙종회 총무분과위원장·재정분과위원장·사회분과위원장, 집행위원장(총무부장), 불사총도감, 조계사·봉은사 주지, 전국비구니회장, 중앙신도회장 등이 위원으로 참여한다.

추진위 산하 집행위원회는 주요 종단 불사의 설계, 시공, 예산 등을 심의한다. 총무부장을 당연직 위원장으로 불사총도감, 사업별 집행위원장, 중앙종무기관 유관 부실장, 유관 산하기관장으로 구성된다.

토목·건축 및 조경 설계, 시설계획, 건설사업자 선정, 설계변경 관련 자문을 받을 수 있는 기술자문위원회도 설치한다. 위원장은 불사총도감이 맡는다.

추진위원회가 시행하는 종단 불사의 실무는 불사총도감이 총괄한다. 불사총도감은 실무협의회를 산하에 두고 중앙종무기관 유관부서 차(팀)장, 추진위 사무국장, 문화사업단 사무차장, 사업별 책임자와 제반 실무 사항을 점검하고 협의한다.
 
이에 따라 실무협의회에서 상정한 사안이 집행위원회와 추진위원회 심의를 통과할 경우, 집행위원회는 추진위원회에서 위임한 사업을 집행한다. 이밖에 관리 주무부서는 총무원 종무부로 하되 효율적인 추진위 업무를 위해 사무국을 따로 편성한다.

종단 불사를 관장할 조직 구성을 위한 규정이 마련됨에 따라 최근 예산이 통과된 세종시 한국불교문화체험관, 기공식을 마치고 건립 중인 위례신도시 불교문화유산보존센터, 조계종 총본산 성역화 사업 등이 탄력을 받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조계종 총무원 관계자는 “그동안 종단 불사가 성역화 추진본부, 신도시TFT 등 흩어져 있었는데 전체적인 그림을 한 눈에 보면서 효율적인 사업 진행을 위해 조직을 구성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가장 시급한 불사가 세종시와 위례신도시 시설 건립이다. 늦어도 3월 중에는 첫 회의를 열고 본격적인 불사 추진에 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최호승 기자 time@beopbo.com

[1428호 / 2018년 2월 14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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