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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화인 자긍심 품고 영원한 은해사 가족 되길”

  • 교계
  • 입력 2018.02.12 10:45
  • 수정 2018.02.12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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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곡학원 이사장 돈관 스님은 졸업생들에게 선화인으로서 긍지와 자부심을 갖고 생활할 것을 당부했다.

학교법인 동곡학원이 운영하는 선화여자고등학교 30회 졸업식이 2월8일 선화여고 강당 동곡관에서 열렸다. 졸업식에는 동곡학원 이사장 돈관, 선본사 주지 법성, 은해사 각 국장스님들을 비롯해 이희명 교장, 김순화 영천시의회의장, 이연화 은해사신도회장과 졸업생 및 재학생 500여명이 참석했다. 올해 선화여자고등학교는 총 117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선화여고 30회 졸업식
서울·고려·동국대 등에
진학 112명, 취업 5명
졸업생 전원 진로 확정
지역 명문으로 발돋움

졸업생들에게 보내는 축하영상 상영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졸업장 수여, 성적 우수 졸업생에 대한 상장 수여, 장학증서 수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희명 선화여고 교장은 회고사를 통해 “선화여고는 부처님의 자비와 광명으로 나눔과 베풂을 실천하는 불교의 숭고한 정신을 계승한 자랑스러운 교육도량”이라며 “모교에 대한 사랑과 관심을 갖고 후배들이 본받고 싶은 선배로 기억될 수 있게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졸업식에서는 정혜은 학생이 졸업생 대표로 졸업장을 받았다. 또 우등상을 수상한 김선영 학생 외 7명을 포함 총 111명의 졸업생에게 개근상, 품행상, 공로상 등을 수여하며 새 출발 하는 졸업생들을 격려했다. 또 재단이사장장학금 200만원을 비롯해 학교운영위원장 장학금 50만원, 영천농협장학금 50만원이 전달됐다.

“졸업 후에도 모교와 은해사를 자주 찾아 동곡인, 선화인으로서 영원한 가족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한 동곡학원 이사장 돈관 스님은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성인으로서 사회에 첫 발을 내딛는 졸업생들에게 긍지와 자부심을 강조했다. 돈관 스님은 “선화여고 학생기숙사 기공식을 앞두고 있다”며 “선화여고 학생들이 더욱 좋은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1986년 영천 최초의 사립여고로 문을 연 선화여고는 2010년 10교구 본사 은해사가 선화여고 운영법인이었던 영도학원을 인수하면서 종립학교로 거듭났다. 법인명을 동곡학원으로 변경한 후 선화여고는 14번째 불교 종립학교로 이름을 올렸다. 이후 학교법인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지역 명문학교로 급부상했다.

동곡학원은 매년 법인 장학금 규모를 늘리고 교구말사 장학금 등 다양한 외부 장학금을 유치해 학생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학업에 매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10교구의 역량을 집중시킨 교육불사의 결과 올해 선화여고를 졸업한 117명의 졸업생들은 서울대 간호학과 1명을 비롯해 고려대, 동국대, 한양대, 중앙대 등 75명이 4년제 대학, 37명이 전문대학에 진학했고 5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선화여고는 지난 5년간 서울대 5명을 비롯해 고려대, 연세대 의과대학 등 많은 학생들이 명문대에 합격하는 쾌거를 올리며 지역 명문 사학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지금까지 선화여고가 배출한 졸업생은 모두 5500여명에 달한다.

남수연 기자 namsy@beopbo.com
사진=김영각 대구지사장

[1428호 / 2018년 2월 14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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