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불교교육대학이 지난 2017년 하반기 신설한 불교문화학과가 ‘불교문화포교사’라는 민간 자격증 취득 과정으로 운영된다.
부산불교교육대학(학장 범혜 스님)은 1월31일 한국직업능력개발원에 신청한 ‘불교문화포교사’ 민간 자격증 과정이 등록 승인을 확정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6개월 과정으로 운영되는 불교문화학과를 불교문화포교사 민간 자격증 과정으로 지정하고, 수강생 중 80% 이상 수업에 출석한 재학생을 대상으로 불교문화포교사 자격 과정에 응시할 기회를 부여한다. 부산불교교육대학 내 불교문화학과는 지난해 하반기 신설된 학과로 올해 두 번째 수강생을 모집한다. 지난해 수강생의 경우 올해 첫 불교문화포교사 자격시험에 응시할 예정이다.
강의는 오는 3월부터 6개월 동안 매주 화요일 오후 7시 부산불교교육대학에서 진행된다. 강사는 김춘식 부산불교방송 산악회 초대회장이 맡는다. 김 전 회장은 상담·봉사 전문단체 미소원(이사장 장유정)이 매월 진행하는 사찰 순례를 이끌고 있다.
한편 부산불교교육대학은 37년 전통을 자랑하는 전국 최초 불교 교육기관이다. 불교문화학과를 비롯해 교리학과, 불교학과, 대학원, 의식학과, 명리학과, 합창단, 수화과, 다도학과, 인문학과, 풍수학과, 장례지도사, 무용학과 등을 운영 중이다. 2018학년도 1학기 합동 입학식은 3월8일 오후 7시 부산 서면 신동아오피스텔 5층 부산불교교육대학 강의실에서 진행된다. 051)711-0700
부산=주영미 기자 ez001@beopbo.com
[1428호 / 2018년 2월 14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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