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를 상대로 한국불교를 홍포할 전문통번역 활동가를 양성하기 위해 영어법문 전문 통번역 특별과정이 개설된다.
조계종 국제전법단(단장 계성 스님)은 3월1~3일 서울 서대문구 비로자나 국제선원에서 ‘영어법문 전문 통번역 연구 교육’을 실시한다. 교육에는 영어법문 통번역 경험이 있거나 현재 활동하고 있는 스님과 재가자가 참가한다.
이번 교육은 한국불교에 대해 알고 싶어 하는 외국인들에게 경전이나 법문, 깊이 있는 불교 내용을 전달하기 위해서는 불교영어뿐 아니라 전달기술의 필요성도 대두됨에 따라 마련됐다. 홍연주 불교전문 동시통역사를 비롯해 진우기 로터스 불교영어 연구원장, 김형주 동남보건대 영어강사 등 전문강사가 영어법문 전문통번역 교육에 나선다.
국제전법단 부단장 자우 스님은 “이번 교육을 통해 스님들의 법문을 영어로 제대로 알릴 수 있는 능력이 연마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지속적인 교육과 국제네트워크를 구성해 한국불교 세계화에 밑거름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임은호 기자 eunholic@beopbo.com
[1429호 / 2018년 2월 28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 이 기사를 응원해주세요 : 후원 ARS 060-707-1080, 한 통에 5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