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실한 불자 이정안씨가 동국대 비구니스님 기숙사 혜광원 건립에 힘을 더했다.
이정안 불자는 2월12일 동국대 정각원을 방문해 총장 보광 스님에게 혜광원 건립기금 1억원을 전달했다. 전달식에는 총장 보광 스님과 정각원장 묘주 스님, 대외협력처장 종호 스님, 구암사 도희 스님을 비롯해 이정안 불자의 딸 기현숙씨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기부에 앞서 이정안 불자는 “팔순이 되면 의미 있는 불사에 동참하겠노라 서원했다”며 “조계종립 동국대 비구니스님 기숙사 재건립 불사에 동참할 수 있는 기회를 주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보광 스님은 “이정안 보살님의 큰 결심에 총장으로서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혜광원을 여법하게 건립해 미래 불교를 책임질 훌륭한 인재를 배출하는 것으로 기부자의 뜻에 보답하겠다”고 인사했다.
한편 이날 행사는 불교신자인 기부자를 위해 정각원 법당에서 불교의식으로 진행됐다.
김현태 기자 meopit@beopbo.com
[1429호 / 2018년 2월 28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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