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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림정사서도 “독립·남북통일·세계평화 만세”

  • 교계
  • 입력 2018.03.02 10:52
  • 수정 2018.03.02 10:53
  • 댓글 2

▲ 3·1운동 99주년을 맞아 민족대표 33인 가운데 한 명이었던 백용성 조사의 숭고한 독립정신을 되새기는 자리가 마련됐다. 장수 죽림정사(조실 불심도문, 주지 법륜 스님)는 3월1일 죽림정사 내 용성교육관에서 ‘제99회 3·1절 기념법회’를 갖고 백용성 조사의 유지를 이어받아 평화통일을 발원하는 시간을 가졌다.
“대한독립 만세! 남북통일 만세! 세계평화 만세!”

3·1운동 99주년을 맞아 민족대표 33인 가운데 한 명이었던 백용성 조사의 숭고한 독립정신을 되새기는 자리가 마련됐다.

3·1운동 99주년 맞이해
민족대표 용성조사 기려
독립정신 등 유훈 새겨

장수 죽림정사(조실 불심도문, 주지 법륜 스님)는 3월1일 죽림정사 내 용성교육관에서 ‘제99회 3·1절 기념법회’를 갖고 백용성 조사의 유지를 이어받아 평화통일을 발원하는 시간을 가졌다.

조실 도문 스님을 비롯해 주지 법륜, 정토회 지도법사 유수 스님과 신봉수 사단법인 독립운동가백용성조사 기념사업회 이사, 강동원 전의원, 유기홍 장수군의장, 안동환 장수 부군수, 정토회 회원 등 사부대중 1000여명이 동참했다. 삼귀의, 반야심경을 시작으로 애국가 제창, 묵념, 향공양, 33인 꽃공양, 3·1절 경과보고, 독립선언문낭독, 만세삼창, 3·1절 노래제창, 환영사, 기념법문 등 순서로 진행됐다.

사부대중은 ‘대한독립 만세’ ‘남북통일 만세’ ‘평화통일 만세’ 삼창으로 비폭력적이며 평화적으로 조선의 독립을 세계만방에 선언한 3·1만세운동의 정신을 떠올렸다. 특히 백용성 조사를 비롯한 순국선열들의 독립·애국정신을 이 시대에 구현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 향을 공양하는 불심도문 스님.
법륜 스님은 “들불처럼 온 나라에 퍼져나간 독립선언은 상해임시정부와 대한민국 독립의 기초가 되었다”며 “그러나 스스로 쟁취하지 못한 독립으로 외세에 의해 분단된 아픔이 지금까지 계속 되어왔다”고 말했다. 이어 “3·1운동 정신은 4·19혁명과 5·18항쟁으로 이어져 지난해 촛불로 계승됐다”며 “이 정신은 남북통일로 진정한 평화를 이루는 것으로 완성된다”고 말했다.

도문 스님은 법문에서 “불교계 대표로 3·1운동에 나선 용성 조사는 독립운동의 깃발을 태극기로 정하여 중국 상해에서 임시정부를 수립하는 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며 “뜻을 받들어 종교인을 비롯한 국민들이 한마음으로 통일을 향해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신용훈 전북주재기자

[1430호 / 2018년 3월 7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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