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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문화콘텐츠 이미지 제고·저변 확대 집중”

  • 문화
  • 입력 2018.03.08 14:23
  • 수정 2018.03.08 14:25
  • 댓글 1

불교문화사업단, 올해 사업 발표
한국문화원 연계 홍보행사 개최
슬로푸드대회 등 국제행사 참여
템플스테이 등에 소외계층 배려
발전방안 논의 학술포럼도 개최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원경 스님)이 올해 ‘다시’ ‘함께’ ‘다가가는’을 테마로 한국불교문화콘텐츠의 이미지 제고와 저변 확대에 역량을 집중한다.

문화사업단은 3월7일 서울 인사동에서 2018년 사업방향 및 주요사업에 대한 설명회를 가졌다. 문화사업단은 사업의 중심인 템플스테이와 사찰음식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올 한해 인프라 확대 및 운영사찰 지원체계 개선, 지역연계 홍보기반 마련, 사회적 흐름을 반영한 프로그램 개발에 나선다.

우선 해외 주재 한국문화원 연계 홍보행사에 집중할 계획이다. 문화사업단은 2016년 12월 해외문화홍보원과 전통불교문화콘텐츠 해외 보급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난해 미국 뉴욕을 시작으로 캐나다와 멕시코, 아르헨티나, 브라질 등 5곳에서 한국불교 홍보행사를 가졌다. 올해는 13개국에서 행사 개최를 요청해 왔으며 홍콩, 캐나다, 영국 주재 한국문화원 등과 논의를 진행 중이다. 문화사업단은 지난해에 준해 한국불교 홍보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한국불교문화 저변 확산을 위해 국내외 주요 행사에 적극 참여한다. 3월1~4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18 내나라 여행박람회’를 시작으로 ‘KOREA MICE EXPO 2018’ ‘보성세계차박람회’ ‘주한외국인박람회’ ‘라이온스클럼국제행사’와 홍콩·싱가포르 ‘여행박람회’, ‘이탈리아 국제슬로푸드대회’에 참여한다. 특히 국제슬로푸드대회는 전 세계 100여국 120만명이 참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음식문화축제로, 문화사업단은 이탈리아 미식과학대학 등지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자연식이자 건강식인 사찰음식을 전 세계 음식 관련 전문가들에게 소개할 예정이다.

▲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은 올해 템플스테이와 사찰음식 경쟁력 강화를 위한 인프라 확대 및 운영사찰 지원체계 개선 등에 나선다. 사진은 지난해 10월 미국 뉴욕에서 개최한 한국불교문화 홍보 행사.
템플스테이 및 사찰음식 체험 확대를 위한 사업도 추진한다. 4월28일~5월13일, 10월20일~11월4일 ‘행복만원 템플스테이’를 운영하며, 올해에는 일정 비율 문화소외계층에 배려할 방침이다. 한국사찰음식문화체험관에서는 요일별 프로그램 및 단체참가 프로그램을 확대해 더 많은 이들에게 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 또 외국인 참가자 확대를 위해 중화권, 동남아권, 일본권을 대상으로 개발된 템플스테이 현지 홍보에 집중한다.

템플스테이 운영사찰의 역량 강화를 위한 노력도 기울인다. 3월 중 관광종사자 및 문화관광해설사, 국제포교사를 중심으로 템플스테이 전문통역 교육을 진행하는 한편, 사찰음식의 질과 맛을 업그레이드하기 위해 사찰 공양소임자 교육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와 템플스테이 프로그램 개선 및 수요자 중심 운영체계로의 전환을 위한 사찰별 맞춤 컨설팅도 순차적으로 실시한다.

이밖에 템플스테이의 파급효과 및 운영사찰과 지역간 연계 발전 방안 연구를 위한 학술포럼도 개최한다. 학술포럼은 10월 중 개최되며 템플스테이 가치의 학술적 논거와 운영사찰의 가치를 확인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원경 스님은 “2002년 템플스테이가 시작된 이래 각 운영사찰은 물론 템플스테이홍보관, 한국사찰음식체험관을 찾는 방문객 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특히 해외 주재 한국문화원과의 공동사업으로 한국전통문화콘텐츠에 대한 세계인들의 관심이 크게 높아졌다”고 소개했다.

스님은 이어 “문화사업단은 템플스테이와 사찰음식의 대중화 노력과 함께 그 속에 담긴 가치를 전하고자 노력해 왔다”며 “행복한 경험이 행복한 삶의 씨앗이 되는 템플스테이, 함께 즐기고 나누는 사찰음식이 되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김현태 기자 meopit@beopbo.com

[1431호 / 2018년 3월 14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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