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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 총동창회 “미화원 점거농성 강경 대응하라”

  • 교계
  • 입력 2018.03.09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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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9일, 성명 통해 촉구
교내 목사초청 예배 등
비상식적 행위 도 넘어

동국대 총동창회가 민주노총 소속 환경미화원들의 본관 점거농성과 관련해 학교측의 강경대응을 촉구하고 나섰다.

동국대 총동창회는 3월9일 성명을 통해 “40일째 지속되는 민주노총 소속 미화원들의 불법파업 및 점거농성과 관련해 심히 유감을 표명한다”며 “불미스러운 사태가 상식과 이성을 기반으로 조속히 해결될 수 있기를 강력 촉구한다”고 밝혔다.

총동창회는 경미환원들의 점거농성과 관련해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와 조만간 희소식이 전해질 것이라는 기대로 현 상황을 지켜보고만 있었다. 그러나 불교종립학교에서의 목사초청 예배, 학위수여식장 및 중앙도서관 소란 행위, 쓰레기 무단투기 등 비상식적 행위들로 더 이상 침묵할 수 없게 됐음을 밝혔다.

그러면서 “모교의 정체성이 크게 훼손되고 후배들의 학습권이 거듭 침해당하며 학사일정이 차질을 빚는 참담한 현 상황에 대해 지켜볼 수만 없다고 판단했다”며 “학교당국은 금일 이후로 불법점거 중인 농성자들에 대해 강경하게 대처하고 시급히 사태를 해결하라”고 촉구했다.

또 민주노총과 농성중인 미화원들을 향해 “자신들의 목적 달성만을 위해 애꿎은 학생들과 그들의 학습권을 담보로 불법행위를 중단하라”며 “합법적인 절차와 상식적인 방법을 통해 의견을 피력하고 학교와의 대화의 장에 나서기 바란다”고 밝혔다.

총동창회는 “학교당국이 어려운 재정상태를 건전하게 유지하고 중장기적인 발전을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라면 전폭적으로 모교를 지지할 것”이라며 “나아가 모교가 불법적이고 파괴적인 강성노조에 강하게 대응할 수밖에 없는 분명한 근거와 소신이 있다면 총동창회는 향후 어떤 외압과 학내 정치적 상황에 휘둘리지 않도록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김현태 기자 meopit@beopbo.com

[1431호 / 2018년 3월 14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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