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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붓다, 마음 자비롭게 세상 평화롭게”

  • 교계
  • 입력 2018.03.11 16:29
  • 수정 2018.03.11 16:35
  • 댓글 6

포교사단, 3월11일 출범 18주년·포교사의 날 맞아 선포

▲ 배해익·황연화 포교사는 5000여 포교사를 대표해 불법승 삼보를 삶의 의지처로 삼고 일상을 수행처럼 살며, 욕심과 화를 다스린다고 약속했다. 나아가 이웃의 고통에 공감하고 자비롭게 보살피며 자비로운 말로 공동체의 화합을 도모하겠다며 합장했다. 특히 세상의 이익과 행복을 위해 전법하겠다는 전도선언으로 재발심했다.
“나는 붓다입니다. 삶을 지혜롭게, 마음을 자비롭게, 세상을 평화롭게 하며 지금 여기서 붓다로 살겠습니다.”

전법을 발원한 조계종 포교사들이 ‘붓다로 살자’ 신행혁신 운동을 선언했다. 포교원 7대 집행부 종책사업에 적극 동참해 가족과 이웃으로 지혜와 자비를 확산시키겠다는 서원이었다. 조계종 포교사단(단장 윤기중)이 3월11일 서울 동국대 중강당에서 ‘포교사단 출범 18주년 및 제5회 포교사의 날’ 봉행한 기념법회에서다. 13개 지역단 단장과 부단장, 328개팀 팀장 등 대의원 400여명이 중강당을 가득 메웠다.
 
신행혁신 선언문 공표
‘붓다로 살자’ 발원도
개인 36명·팀 35개팀
포상으로 사기도 진작

이날 포교사들은 “올바른 부처님 가르침을 따라 법고창신의 마음으로 ‘붓다로 살자’에 적극 동참한다”고 다짐했다. 배해익·황연화 포교사는 5000여 포교사를 대표해 불법승 삼보를 삶의 의지처로 삼고 일상을 수행처럼 살며, 욕심과 화를 다스린다고 약속했다. 나아가 이웃의 고통에 공감하고 자비롭게 보살피며 자비로운 말로 공동체의 화합을 도모하겠다며 합장했다.

▲ 전법을 발원한 조계종 포교사들이 ‘붓다로 살자’ 신행혁신 운동을 선언했다. 포교원 7대 집행부 종책사업에 적극 동참해 가족과 이웃으로 지혜와 자비를 확산시키겠다는 서원이었다. 조계종 포교사단(단장 윤기중)이 3월11일 서울 동국대 중강당에서 ‘포교사단 출범 18주년 및 제5회 포교사의 날’ 봉행한 기념법회에서다. 13개 지역단 단장과 부단장, 328개팀 팀장 등 대의원 400여명이 중강당을 가득 메웠다.
▲ 포교원장 지홍 스님은 윤기중 단장에게 ‘붓다로 살자’ 깃발을 전했으며, 포교사단은 5000여 포교사 한 명 한 명의 서명을 받아 9월 팔재계실천대법회에서 다시 지홍 스님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특히 세상의 이익과 행복을 위해 전법하겠다는 전도선언으로 재발심했다. 그리고 “나와 너, 우리 모두가 붓다임을 한시도 잊지 않으며 온 세상이 생명평화공동체가 되는 그날까지 쉼 없이 정진하겠다”며 ‘붓다로 살자’ 발원문을 봉독했다. 이어 포교원장 지홍 스님은 윤기중 단장에게 ‘붓다로 살자’ 깃발을 전했으며, 포교사단은 5000여 포교사 한 명 한 명의 서명을 받아 9월 팔재계실천대법회에서 다시 지홍 스님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윤기중 포교사단장은 “핵심신도이자 모범불자인 포교사부터 ‘붓다로 살자’ 실천과제를 행하고 가족과 이웃에 확산시켜 한국불교의 신행풍토를 개선하는 견인차가 돼야 한다”며 “세상과 진심으로 공감하며, 붓다로 살고자 노력하는 포교사가 되자”고 강조했다.

이날 신행혁신 선포를 계기로 포교사단은 구체적인 운동을 전개한다. 7대 포교원 종책 신행혁신 운동 홍보 및 종책 설명회 개최, 13개 지역단 신행혁신 운동 계획 수립 및 실시, 종단 포교지도 연구 개발 사업 지원, 채식 day 기부 day 운동 전개, 포교사 신행수기 발간 등이다. 특히 1인1수행과 점검, 채식을 일상화하겠다는 방침이다. 포교원서 배포한 신행일지를 작성, 팔재계수계실천대법회 때 수집하고 심사해 우수 지역단에게는 포상하는 방안도 고심 중이다.

포교원장 지홍 스님은 “한국불교의 대들보가 바로 포교사”라며 “불자 제1의 사명은 전법이라고 부처님 말씀했다. 전법의 큰 원력 갖고 시간 내서 포교하는 여러분이 한국불교의 주인공”이라고 고마움을 표했다.

▲ 포교사단은 개인 36명 단체 35개팀을 포상해 사기를 진작시켰다. 사진은 총무원장상을 수상한 이문자 경남지역단 포교사.
이어 포교사단은 이문자 경남지역단 포교사와 충북지역단 염불포교1팀(이상 총무원장상) 등 개인 36명, 팀 35개팀에게 총무원장상, 포교원장상, 총재상, 단장상 등 포상으로 포교에 매진한 포교사들의 사기도 진작시켰다.

축하가 끊이지 않았다. 이기흥 중앙신도회장은 정연만 부회장이 대독한 축사에서 “포교를 향한 여러분의 아름다운 열정이 현장에서 여전히 빛을 발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김기병 초대단장은 “육바라밀 실천하면서 정혜쌍수하는 것으로 중심을 잡고 포교해야 한다”며 “ 부처님 제자임을 감사하고 전법을 우리의 사명으로 알고 함께 정진하자”는 당부로 축하의 말을 전했다.

한편 기념법회에는 조계종 포교원 포교원장 지홍, 포교부장 가섭, 포교종책연구실장 원철 스님과 정연만 중앙신도회 부회장, 김기병 초대단장과 양성홍·임희웅 등 전임 단장들이 참석했다.

최호승 기자 time@beopbo.com

[1432호 / 2018년 3월 21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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