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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심으로 봉은사 신도회 이끌겠습니다”

  • 교계
  • 입력 2018.03.12 13:16
  • 수정 2018.03.12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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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훈 봉은사 신임 신도회장 3월10일 취임

▲ 봉은사 신도회를 이끌 2018년도 신임 신도회장의 취임법회가 3월10일 서울 봉은사에서 봉행됐다.
전국 최대 규모 봉은사 신도회를 이끌 2018년도 신임 신도회장의 취임법회가 3월10일 서울 봉은사 법왕루에서 봉행됐다. 이날 취임법회에는 봉은사 주지 원명 스님과 신도회 임원, 국회의원을 비롯한 각계인사 300여명이 동참해 성대하게 봉행됐다.

행사는 삼귀의와 반야심경을 시작으로 내빈소개, 이임사, 감사패 전달, 주지스님 축사, 취임사, 내빈축사, 기금 전달식, 축하공연 순으로 이어졌다.
 
한덕원 전 신도회장은 이임사를 통해 “즐거움 속에서 수행한 지난 1년간의 신도회장 소임은 보람된 시간이었다”며 “이제 평안한 마음으로 회원으로 돌아간다. 새롭게 소임을 시작하는 회장님을 중심으로 신도회가 힘을 모아 행복한 시간을 만들어가자”고 당부했다.
 
▲ 김상훈 신임 신도회장은 “하심으로 봉은사 신도회를 이끌겠다”고 취임사를 밝혔다.
김상훈 신임 신도회장은 “하심으로 봉은사 신도회를 이끌겠다”고 취임사를 밝혔다. 부처님과 부처님 법, 스님 공경을 첫 번째 약속으로 내세운 김 신임 신도회장은 “탐진치 삼독심을 내지 말라는 부처님 말씀을 따르겠다”며 “욕심과 어리석은 마음으로 신도회의 일을 그르치게 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나보다는 신도를 먼저 살피는 신도회장, 선대회장들의 업적에 누가 되지 않는 신도회장이 될 것”을 약속했다.
 
원명 스님도 축사를 통해 “봉은사 신도회는 규모로 보나 활동으로 보나 봉은사에서 갖는 의미가 매우 남다르다”며 “봉사자들의 원력으로 스님뿐 아니라 종무원, 신도 등 사부대중이 열심히 신행활동을 할 수 있다”고 신도회에 감사의 뜻을 표했다. 그러면서 신임회장에게 “욕도 많이 먹고 부담스러운 자리이지만 회원들과 합심한다면 신도회 역량과 힘이 더 크게 발전될 것”이라고 격려했다.
 
▲ 취임식에서 김상훈 신임신도회장은 원명 스님에게 중창불사 기금 1억원을 전달했다.
이날 취임식에서 김상훈 신임신도회장은 원명 스님에게 1억원을 전달했다. 1억원은 중창불사 기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취임을 축하하며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취임법회에 참석했다. 박 의원은 서울시가 봉은사 근방에 진행하는 광장 조성사업을 언급하며 “신도와 지역사회 모두가 만족하는 쾌적한 환경이 될 수 있도록 신경 쓰겠다”고 약속했다.
 
법회 후 이어진 축하공연에서는 프론티어 기악합주, 국악인 이미리와 이이화의 국악공연, 장고춤 등이 이어졌다.
 
한편 김상훈 신임신도회장은 미국 남가주 동양의학대 부총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사)한국석유유통연구소 이사장, (사)소기업소상공인연합회 상임부회장 등을 맡고 있다.
 
임은호 기자  eunholic@beopbo.com
▲ 이날 취임법회에는 봉은사 주지 원명 스님과 신도회 임원, 국회의원을 비롯한 각계인사 300여명이 동참해 성대하게 봉행됐다.
 
[1432호 / 2018년 3월 21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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