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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 안심사, 뭇 생명 평화를 기원하다

  • 교계
  • 입력 2018.03.13 16:06
  • 수정 2018.03.13 16:41
  • 댓글 0

3월11일, 수륙대제 봉행
불자 1000명 치어 방생
“자비 실천하는 불자되길”

▲ 안심사는 3월11일 웅천 무창포 해수욕장에서 ‘방생용왕제 및 수륙대제’를 봉행했다.

청양 안심사(주지 인득 스님)가 무술년 새해를 맞아 뭇 생명의 안락과 평화를 기원하는 특별한 법석을 열었다.

안심사는 3월11일 웅천 무창포 해수욕장에서 ‘방생용왕제 및 수륙대제’를 봉행했다. 봉선사 조실 월운, 주지 인득 스님을 비롯해 사부대중 1000여명이 동참한 이날 행사에는 불자들은 치어 1만여 마리를 방생하며 부처님의 생명존중 가르침을 실천했다. 삼귀의와 반야심경 봉독을 시작된 법회는 작법공양과 승무 등을 통해 모든 생명의 평화와 안락을 기원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인득 스님은 인사말에서 “수륙대제는 물과 육지에 떠도는 영가들에게 부처님의 법을 전해 천도하는 의식으로 부처님 당시 시작돼 중국을 거쳐 고려 광종 때 우리나라에 전해졌다”며 “방생은 부처님의 생명존중 사상을 실천하는 성스러운 의식으로 진정한 불자라면 내가 아닌 모든 이들의 행복을 기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스님은 이어 “동참자들의 인연공덕으로 이 나라가 불국정토가 되길 발원한다”고 말했다.

▲ 사부대중 1000여명이 동참한 이날 행사에는 불자들은 치어 1만여 마리를 방생하며 부처님의 생명존중 가르침을 실천했다.
봉선사 조실 월운 스님은 법어를 통해 “부처님은 불자가 지켜야 할 다섯 가지 계율을 설하시며 제일 먼저 강조한 것이 불살생이다. 살생이란 생명 있는 것을 헤치는 일뿐 아니라 다른 사람의 마음을 아프게 하고 것도 해당된다”며 “진정한 불제자는 항상 베풀고 희생하는 마음으로 자비를 실천할 줄 알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안심사는 2010년에 개산한 이래 기도와 신행, 보살행 등 부처님의 가르침을 실천하는 데 앞장서 왔다. 특히 아프리카 탄자니아 신발보내기 캠페인에 운동화 10박스를 전달했으며, 사랑의 쌀 나누기, 이웃돕기 성금, 경로잔치, 청양사랑 인재육성 장학금 등 신도회와 함께 자비나눔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충청지사=강태희 지사장

[1432호 / 2018년 3월 21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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