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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새내기 불자 모두모두 모여라”

  • 교계
  • 입력 2018.03.14 18:18
  • 수정 2018.03.15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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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13일, 서울 고려대 불교학생회 신입 회원 모집 현장

▲ 서울 고려대 불교학생회가 3월13~14일 이틀간 교내에서 열린 동아리박람회에서 신입 회원 모집을 위한 홍보활동을 펼쳤다.
“불교학생회 회원이 되면 채식해야 하나요?”
“부담 갖지 마세요. 채식하는 학우도 있지만 강요는 없습니다. 여느 동아리 활동과 마찬가지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새 학기를 맞아 젊음의 활기가 넘치고 있는 대학 캠퍼스에서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회장 양희동, 이하 대불련)가 새내기 모집에 한창이다. 서울 고려대 불교학생회도 3월13~14일 이틀간 교내에서 열린 동아리박람회에서 신입 회원 모집을 위한 홍보활동을 펼쳤다.
 
지난 3월13일 고대 불교학생회 홍보부스를 찾은 신입생들은 불교동아리 활동에 대한 궁금증이 쏟아냈다. 새내기 불자 모집을 위해 고대 불교학생회원들은 학교생활에 관한 상담부터 템플스테이와 봉사활동, 전국 연합활동 등 청년불자들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친절하게 설명했다.
 
선배들의 안내를 꼼꼼히 들은 신입생들은 특히 템플스테이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김지혜(경영학과) 학생은 “부모님 영향을 어릴 때부터 법회나 템플스테이 등으로 불교를 접해 친근하다”며 “다양한 불교체험을 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좋은 인연을 만들어갈 수 있을 것 같아 관심이 간다”고 말했다.
 
이날 불교학생회 홍보부스에는 다른 동아리처럼 눈에 띄는 퍼포먼스나 홍보물은 없었지만 가입의사를 밝힌 학생이 10여명에 이렀다. 첫날치고는 성공적이라는 게 불교학생회의 설명이다.
 
이원희 고대 불교학생회장은 “불황으로 취업이 어렵다 보니 전국적으로 불교 동아리가 침체됐다고 하지만 참신한 아이디어로 활동 프로그램을 구성한다면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며 “신입생에게 친근하게 다가가기 위해 봉사와 힐링 프로그램 참여, 선후배 활동 등에 중점을 두고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고대 불교학생회는 동아리박람회뿐 아니라 고대 웹사이트와 앱 등을 활용해 적극적인 홍보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가입의사를 밝혔지만 동참을 망설이는 학생들이 자연스럽게 불교에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하는 방법도 연구 중이다.
 
이 회장은 “매주 수요일 오후 열리는 정기법회 뿐 아니라 학생들이 관심 있어 하는 템플스테이, 성지순례 등 다채로운 활동을 꾸준히 계획할 것”이라며 “이런 경험들을 바탕으로 고대 불교학생회 새내기 불자 모집 노하우가 매년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불련은 캠퍼스 동아리 회원모집에 다양한 물품을 대여를 하고 있다. 대여물품은 팝콘과 솜사탕 기계, 동자승 인형 탈, 만다라 스크래치 등이며 이메일(ilovekbuf@hanmail.net)로 신청가능 하다. 홍보활동에 필요한 휴대용 휴지와 포스트잇 등도 지원한다.
 
임은호 기자 eunholic@beopbo.com
 
[1432호 / 2018년 3월 21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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