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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불총림 백양사, 금타 스님 부도 조성

  • 교계
  • 입력 2018.03.19 15:15
  • 수정 2018.03.19 15:16
  • 댓글 0

열반 70주기 추모다례서
지선스님 등 1000명 동참
“금타 스님 가르침 선양”

▲ 벽산당 금타 스님 부도탑이 백양사 경내에 조성됐다. 벽산문도회는 3월11일 부도 제막식을 봉행했다.

근대 한국불교사에서 대표적인 선지식으로 추앙받았던 벽산당 금타 스님 열반 70주기를 맞아 고불총림 백양사(주지 토진 스님)와 벽산문도회(문장 용타 스님)는 금타 스님의 부도탑을 조성하고, 지난 3월11일 경내 부도전에서 추모다례와 부도 제막식을 봉행했다.

금타 스님의 부도는 높이 2.5m, 폭 1.5m 크기로 중국 초당사에 있는 구마라집 법사의 부도형태로 조성됐으며, 탑비는 높이 3.2m, 폭 1.3m로 고불총림 방장 지선 스님이 행장비문을 짓고 서예가 학정 이돈흥 선생이 썼다.

제막식에는 백양사 방장 지선 스님을 비롯해 벽산문도회, 재가불자 등 1000여명이 참석해 금타 스님의 가르침을 기렸다. 또 진주 선우선방 선우합창단이 자리해 음성공양을 올렸다.

백양사 주지 토진 스님은 경과보고를 하고 “지금에 와서야 금타 스님의 부도를 모시게 돼 죄송스러운 마음이 크다”며 “방장스님의 배려와 임창욱 거사님의 시주, 그리고 문도스님들의 마음이 모였기에 오늘의 불사를 원만히 회향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방장 지선 스님은 법어를 통해 “오늘 금타 스님과 여러 선지식들의 부도를 모심으로써 안심법문의 전통을 모두 갖추게 됐다”며 “금타 스님의 가르침대로 끊임없이 수행 정진해 생사윤회에서 벗어나자”고 당부했다.
제막식 후에는 경내 교육관에서 불교학자 등이 참여해 금타 스님의 생애와 사상을 심층적으로 조명하는 세미나가 열렸다.

한편 벽산문도회는 만암 대종사 선양사업을 위한 기금 5000만원을 백양사에 전달했다.

광주지사=문영배 지사장

[1432호 / 2018년 3월 21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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