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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지키며 소임 다하는 신도회 발원”

  • 인터뷰
  • 입력 2018.03.19 16:15
  • 수정 2018.03.19 16:17
  • 댓글 0

서울 봉은사 김상훈 신도회장
3월10일 취임법회 300여명 동참
하심 강조…불사기금 1억원 보시

 
“항상 하심하며 봉은사 신도회를 한국불교 대표 신도모임으로 이끌겠습니다.”

서울 봉은사 신도회를 이끌 신도회장에 김상훈 한국석유유통연구소 이사장이 취임했다. 김 신도회장은 3월10일 봉은사 법왕루에서 봉행된 취임법회에서 주지 원명 스님에게 임명장을 받았다. 이날 행사에는 봉은사 신도회 임원과 국회의원을 비롯한 각계인사 300여명이 동참해 김 회장의 취임을 축하했다.

취임사에서 부처님과 부처님 가르침, 그림 스님 공경을 첫 번째 약속으로 내세운 김상훈 신도회장은 “그동안 살아오면서 접해온 불교와 불자로서의 기본을 지키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김 회장은 이어 “탐진치 삼독심을 내지 말라는 부처님 말씀을 따르겠다”며 “욕심과 어리석은 마음으로 신도회의 일을 그르치게 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자신을 믿고 신도회장이라는 소임을 맡겨 준 봉은사 신도들에게도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김 회장은 “나보다는 신도를 먼저 살피는 신도회장, 전임 회장들의 업적에 누가 되지 않는 신도회장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봉은사 신도회가 더욱 안정되고 활기찬 신도회가 되도록 물심양면 협조하겠다”고 약속했다.

원명 스님은 축사를 통해 “봉은사 신도회는 규모로 보나 활동으로 보나 봉은사에서 갖는 의미가 남다르다”며 “신도회가 앞장서 노력해 준 덕분에 봉은사 사부대중이 열심히 신행활동을 할 수 있다”고 감사의 뜻을 표했다. 특히 신임회장에게 “누구보다 솔선수범해야 하고 때로는 욕도 먹어야하는 부담스러운 자리지만 회원들과 합심해 노력한다면 신도회 역량이 더 크게 발전할 것”이라고 격려했다.

김 회장은 이날 원명 스님에게 1억원을 전달했다. 1억원은 봉은사 중창불사 기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김 회장은 미국 남가주 동양의학대학 부총장과 대한택견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한국석유유통연구소 이사장, 소기업소상공인연합회 상임부회장 등을 맡고 있다.

임은호 기자 eunholic@beopbo.com
 

[1432호 / 2018년 3월 21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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