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 능인선원 지광 스님에도 3억원 요구”
“MB, 능인선원 지광 스님에도 3억원 요구”
  • 최호승 기자
  • 승인 2018.03.20 11:07
  •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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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김백준 전 기획관 진술 확보

검찰이 3월19일 이명박 전 대통령의 구속영장을 청구한 가운데 불교계에도 돈을 요구한 정황이 드러났다. 지광 스님측은 이 전 대통령측이 먼저 요구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광 스님측 “MB측서 먼저 요구”

뉴스 1과 JTBC 등에 따르면 지광 스님은 2007년 12월 대선을 1주일 앞둔 시점에 김백준 전 청와대 총무기획관에게 현금을 건넸다. 김 전 기획관은 검찰에서 이 전 대통령의 지시로 지광 스님에게 돈을 받아왔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기획관은 서울 모처에서 지광 스님을 만나 “자금이 바닥 나 사정이 어렵다. 기독교계에서도 돈을 줬는데 능인선원이 불교계를 대표해 돈을 마련해 달라”고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능인선원이 불교대학 설립을 계획하는 과정에서 설립 허가 등 편의를 바라고 건넨 뇌물로 보고 이 전 대통령 구속영장에 해당혐의를 추가했다. 검찰은 현재 삼성이 대납했다는 자동차 부품 회사 다스의 소송 비용 60억원을 포함해 총 110억원대 뇌물을 이 전 대통령이 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

반면 지광 스님측은 검찰에 돈을 건넨 사실을 시인하면서도 억대의 현금은 청탁성 뇌물이 아닌 이 전 대통령측 요청으로 이뤄졌다고 주장했다.

능인선원 관계자는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지광 스님이 ‘민원 편의를 봐줄 테니 당선 축하금을 보내라’는 이 전 대통령측 제안에 따라 돈을 보냈다고 인정했다”고 말했다. 또 지광 스님은 “수표는 안 되니 현금으로만 달라고 해서 그 자리에서 3억원대 현금을 건넸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 전 대통령은 검찰 조사에서 “지광 스님으로부터 돈 받은 사실이 없고 전혀 모르는 일”이라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호승 기자 time@beopbo.com


[1433호 / 2018년 3월 28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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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인선원 이 2018-03-22 15:16:06
조계종에서 탈종한지 오래되었고, 탈종하고 나서 불교대학 설립을 하려다가

저런 꾀임에 빠지고 욕심이 욕심을 불러

불교계에도 그 여파가 오게 만드네요


동국대학교 종립학교가 있고

동국대학교 종립학교 캠퍼스로 능인을 등록하면 될일을

왜 이렇게 복잡하게 일을 더 만드시는 겁니까????


능인선원 신도님들과 사부대중들께서는 논의해 보십시오.


왜 일을 이렇게 어렵게 만들고, 더디게 만드시냐구요


능인선원을 정말 아끼시는 분들이라면....

푸른쑥갓 2018-03-22 08:30:36
달라고하는 사람이나 주는 사람이나
달라고 했으니 뭘 줘야되고
주었으니 뭘 해 달라고 하는게 인지상정

달라고 했든 어쨌든 간에
불법이 있어 불법을 따르듯
속세의 법이 있으니 그에 따르면 될 터

달라고 해서 줬으니 '나는 괜찮다'라는 말은삼가했으면 하는데...

손벽을 한손으로 쳤다?
허허! 그래! 그려!

정말나쁜놈이다 2018-03-20 18:23:12
개신교도

대통령자격도없다 2018-03-20 18:22:29
이명박 정말 나쁜놈이다 살다 살다 종교인한테 당선축하금 달라는 놈 처음본다 신부한테 명품백 받고 개신교한테 당선축하금받고 개신교도

정말나쁜놈이다 2018-03-20 18:22:01
이명박 정말 나쁜놈이다 살다 살다 종교인한테 당선축하금 달라는 놈 처음본다 신부한테 명품백 받고 개신교한테 당선축하금받고 개신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