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불연대 “성범죄자는 결코 선학원 수장 안돼”
성불연대 “성범죄자는 결코 선학원 수장 안돼”
  • 최호승 기자
  • 승인 2018.03.30 13:44
  • 댓글 38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3월30일 법진 이사장 사퇴 촉구 성명

“성범죄자는 결코 선학원의 수장이 될 수 없다.”

재단법인 선학원 법진 이사장의 여직원 성추행 사건을 계기로 창립된 성평등불교연대(이하 성불연대)가 3월30일 성명을 내고 “선학원 이사장 법진 스님은 즉시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성불연대는 “여직원에 대한 성추행으로 지난 1월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위반’ 혐의로 징역 6월 집행유예 2년이 선고됐다”며 “성범죄자로 판결났으면 즉시 모든 공직에서 사퇴하고 불자들에게 사죄해야 함에도 여전히 이사장직을 내려놓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한국불교 선풍 전통을 수호하고 일제 사찰정책에 항거했던 자랑스러운 선학원 수장이 성범죄에 연루된 자체만으로도 부끄러워 고개를 들 수 없을 것”이라며 “선학원 이사장 직함에 매달려 세인들의 멸시를 받는 현실이 안타깝다”고 지탄했다.

특히 “선학원과 조계종단 법인관리법과 관련된 논란은 성범죄와 다른 차원으로 논의돼야 한다”며 “선학원 이사장이 계율을 어긴 범계자임이 거부할 수 없는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목숨 건 단식을 외면하는 선학원 관계자들이 성폭력 가해자를 옹호하고 현실을 호도하면서까지 무엇을 움켜쥐고 지키려고 하는가”라고 반문했다.

끝으로 성불연대는 “이사장이 즉시 자리에서 물러나는 등 선학원 관계자들은 하루빨리 선학원을 정상화하는 데 앞장 서야 한다”며 “그것이 선학원의 자존심을 살리고 청정수좌들에게 욕되지 않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최호승 기자 time@beopbo.com


[1434호 / 2018년 4월 4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 이 기사를 응원해주세요 : 후원 ARS 060-707-1080, 한 통에 5000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38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뒷북 2018-04-04 16:35:39
너무 빨리 성명서를 내서 의아하네요. 단식하고 난리를 쳐도 입 다물고 있더니, 뒤늦게. 차라리 내지 말지. 면피라는 생각이 드는 것은 왜일까요? 관계자들도 창피하시죠.

호원 2018-04-04 08:18:39
불교저널에 선학원 구족계 산림한다고 공고한거 보니 기가 막히네요. 성범죄자가 뭐라며 계를 줄것인지 에휴...하늘이 무섭지 않은지.

#withyou, Right now 2018-04-02 15:56:53
권력형 성폭력 처벌 두배로 강화한다 징역5년->10년 이하
<공소시효,벌금상향조정>

악성댓글 구속수사, 경찰900여명 미투 피해자 보호관 지정
피해 공개사건 내.수사
정부합동 직장 및 문화예술계 성희롱, 성폭력 근절 대책

고용노동부는 홈페이지에 직장 내 성희롱 익명 신고시스템을
이달부터 개설해 운영하고, 익명 신고만으로도 행정지도에 착수해
피해자 신분 노출 없이
소속사업장에 대한 예방차원의 지도감독이 가능하도록 했다.

고용노동부 https://www.moel.go.kr 상담문의(국번없이)1350
여성긴급전화 1366

#metoo, 1366, 112 2018-04-02 15:56:29
우리의 할머니
우리의 어머니
우리의 누이
우리의 아내
우리의 처제
우리의 여동생
우리의 연인
우리의 딸
우리의 손녀
우리의 아이들

스스로 단도리 잘 하세요. (증거수집필수)

성능 좋은 녹음기 구매 상시 착용
경찰신고 후 증거자료(CCTV 외 블랙박스)당일확보가능

직장내 성폭력, 성상납 근절되어야 합니다.

간곡히 지금바로 신고하세요

한국성폭력상담소 02-338-5801~2
한국여성의전화 02-2263-6465
다누리콜센터 1577-1366
여성긴급전화 국번없이 1366
한국여성민우회

성불연대? 2018-04-01 20:37:34
성불연대?
이 사건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알텐데.
뒷일 감당하기 어려울건데 이쯤에서 더는 못하겠다고 해, 거기 견지동에 가서.
왜ㅡ
이 건만하고 해체하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