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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새 원로에 원행·현호·일면·우송 스님

  • 교계
  • 입력 2018.04.10 16:19
  • 수정 2018.04.12 17:51
  • 댓글 4

원로회의, 58차 회의서 만장일치로 선출

▲ 조계종 새 원로의원에 원행·현호·일면·우송 스님이 선출됐다. 또 그동안 공석으로 있던 원로회의 사무처장에 전 총무국장 남전 스님을 임명했다. 원로회의(의장 세민 스님)는 4월10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대회의실에서 제58차 회의를 열고 이 같이 결정했다.

조계종 새 원로의원에 원행·현호·일면·우송 스님이 선출됐다. 또 그동안 공석으로 있던 원로회의 사무처장에 전 총무국장 남전 스님을 임명했다.

원로회의(의장 세민 스님)는 4월10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대회의실에서 제58차 회의를 열고 이 같이 결정했다. 이날 원로회의는 재적의원 20명 가운데 월주, 정련, 성우, 무산 스님을 제외한 16명이 참석해 △원로회의 의원 선출 △대종사 법계 특별전형 심의 △사무처장 임명 동의 등 3가지 안건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대종사 법계 특별전형 통과
사무처장에 남전 스님 임명
‘종헌개정안 철회’ 강한 유감

 
이날 원로회의는 209회 중앙종회에서 추천한 원행, 현호, 일면 스님과 210회 중앙종회에서 추천한 우송 스님 등 4명을 새 원로의원으로 선출했다. 이로써 원로회의 재적의원은 24명으로 늘게 됐다.

우송 스님은 원담 스님을 은사로 출가해 1959년 정혜사에서 인규 스님을 계사로 수계했다. 8대 중앙종회의원, 수덕사 교구본사주지, 덕숭총림 선원장·유나를 지냈다. 현호 스님은 구산 스님을 은사로 출가해 1960년 상백운암에서 구산 스님을 계사로 수계했다. 8~10대 중앙종회의원, 송광사·법련사 주지 등을 역임했다.

일면 스님은 명허 스님을 은사로 출가해 1964년 해인사에서 자운 스님을 계사로 수계했다. 9~13대 중앙종회의원, 교육원장, 호계원장, 봉선사 주지, 군종특별교구장, 동국대 이사장 등을 맡았다. 원행 스님은 희찬 스님을 은사로 출가해 1970년 월정사에서 희찬 스님을 계사로 수계했다. 11대 중앙종회의원, 초심호계위원, 삼화사, 구룡사 주지 등을 역임했다. 

원로회의는 또 57차 회의에서 이월된 대종사 법계 특별전형 심의의 건도 통과시켰다. 현 원로의원 성타·월주·지하·보선·법타·철웅 스님과 덕민·무비·적명·경일·혜국·세연·무관·무여 스님 등 14명의 스님들이 법계위원회를 거쳐 대종사 법계를 품수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원로회의는 신임 사무처장으로 총무원 전 총무국장 남전 스님을 임명했다. 남전 스님은 대운 스님을 은사로 출가해 1992년 봉선사에서 운경 스님을 계사로 수계했다. 조계종 총무원 총무국장, 기획국장, 포교원 포교국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군종교구 부교구장이자 조계사 선림원장이다.

이런 가운데 원로회의는 지난 3월 제210차 임시중앙종회에서 원로회의 의장단 임기를 3년 단임으로 개정하는 종헌개정안이 철회된 것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일부 원로의원들은 “원로회의 의장단의 임기조정에 대한 종헌개정안은 원로회의가 중앙종회에 간곡히 요청한 사항”이라며 “그럼에도 원로들의 의견도 묻지 않고 철회한 것은 원로회의를 무시한 처사”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원로회의는 오는 11월 개원하는 17대 중앙종회에 재차 종헌개정을 요구하기로 뜻을 모았다.

최호승 기자 time@beopbo.com


[1436호 / 2018년 4월 17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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