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총무원장 설정 스님이 바른미래당 서울시장 예비후보로 나선 안철수 전 국회의원에게 변화의 바람을 당부했다.
설정 스님은 4월11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서울시장 출마의사를 밝힌 안철수 전 의원의 예방을 받았다. 이 자리서 설정 스님은 안 의원에게 “정치의 관습과 구태를 철폐하는 근사한 바람을 일으켜달라”고 격려했다. 설정 스님은 “과거 정치 방식으로는 국민들과 소통하기 어렵다”며 “새롭게 달라진 정치가 나타날 때다. 당리당략이 아닌 국민을 편안하게 하는 바람을 기대하며 좋은 결과가 있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에 안 전 의원은 “변화는 살아있다는 증거”라며 “(설정 스님의 당부를)명심하겠다. 필요한 변화의 바람을 꼭 일으키겠다”고 답했다.
안철수 바른미래당 서울시장 예비후보 예방에는 총무부장 정우, 기획실장 금산, 사서실장 금곡 스님이 배석했다.
최호승 기자 time@beopbo.com
[1436호 / 2018년 4월 17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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