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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지종, 제12대 종령 법공 정사 추대법회

  • 교계
  • 입력 2018.04.12 19:23
  • 수정 2018.04.13 15:26
  • 댓글 1

4월12일, 서울 총지사서 봉행
종단 스승 비롯 500여명 동참
“밀엄국토대원 위해 정진하자”

▲ 총지종은 4월12일 ‘제12대 종령 법공 정사 추대법회’를 봉행했다.
“불조의 혜명을 잇고 밀엄국토 건설이라는 대원의 법등이 꺼지지 않도록 정진합시다.”

총지종 제12대 종령 법공 정사 추대법회가 4월12일 서울 총지사 서원당에서 봉행됐다. 법회에는 총지종 통리원장 인선, 종의회 의장 수현 정사 등 종단 스승들과 진각종 통리원장 회성, 태고종 총무원장 편백운 스님 등 사부대중 500여명이 동참해 법공 정사의 종령 추대를 축하했다.

▲ 추대법회에는 사부대중 500여명이 동참해 제12대 종령 추대를 축하했다.
총지종은 이날 법통 및 법의 전승식을 통해 법공 정사의 총지종 종령 추대를 공식 공표했다. 이날 법공 정사는 ‘주역 계사전(繫辭傳)’을 인용해 종령에 취임하는 마음을 전했다. 법공 정사는 법어에서 “종령이란 소임은 큰 지혜와 복덕을 구비하지 않고서는 감당할 수 없는 자리임을 익히 알고 있기에 더 무거운 책임감을 가지게 된다”며 “‘덕미이 위존자 무화자 선의(德微而 位尊者 無禍者 鮮矣)’라, 덕이 미약한 사람이 중책을 맡게 되면 과를 피하기 어렵다 했거늘 누가 감히 과를 두려워하지 않을 수 있겠느냐”고 반문했다.

이어 “총지종의 발전과 하루가 다르게는 급변하는 이 시대에 적응하기 위해 무수히 많은 결정을 내려야 한다”며 “모든 면에서 부족한 이 사람을 능력과분한 자리에 추대해 준 승단과 교도분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것은 불신과 비난 보다는 기도와 격려, 조언과 편달, 희사와 불공정진으로 함께해 주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 통리원장 인선 정사는 “넓고 깊은 혜안력의 반야 지혜로 총지종을 거듭나게 해주시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통리원장 인선 정사는 봉행사에서 “법공 대종사는 일찍이 진언밀교에 뜻을 두고 총지종에 입교해 청정한 생활과 엄격한 의궤로 종단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오묘하고 신비스런 밀법의 체득을 실천하신 분”며 “이제 종령에 추대됨으로서 종단의 교법과 사법을 관장하고, 넓고 깊은 혜안력의 반야 지혜로 총지종을 거듭나게 해주시리라 믿는다”고 강조했다.

한편 법공 정사는 1972년 1월 총지종에 입교해 1983년 종무행정과 교화활동을 시작했다. 통리원 재무부장, 총무부장, 학교법인 대동학원 이사, 총지사·만보사·정각사 주교 등을 역임했다. 제10·13대 통리원장과 법장원장 등 종단의 주요소임을 두루 경험하고 2009년부터 종단 원로로서 기로진원에 주석하며 교화와 수행에 전념했다. 지난 1월 열린 승단총회에서 제12대 종령에 만장일치로 추대했다.

김현태 기자 meopit@beopbo.com

[1436호 / 2018년 4월 18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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