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비실천운동본부(이사장 해광 스님)는 4월12일 충주구치소를 방문해 제1회 팝콘데이 행사를 개최했다.
충주구치소 직원 및 수용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자비실천운동본부는 팝콘과 함께 박지숙 자비문화예술단장의 색소폰 연주 등 다양한 문화행사가 펼쳐졌다. 자비실천운동본부 이사장 해광 스님과 제천지역본부장 탄석 스님은 소참법문을 통해 충주구치소 수용자들에게 희망을 심어줬다.
해광 스님은 “이곳에서 만난 부처님의 인연을 귀하게 여기고 사회에 복귀해서도 부처님 말씀에 귀를 기울이면 복되고 귀한 삶을 살게 될 것”이라며 “모든 수용자들이 불제자로 거듭나 이 사회에 역할을 다하는 것이 바람이자 서원”이라고 말했다. 탄석 스님은 “오늘 만큼은 모든 것을 훌훌 털어버리고 마음껏 웃고 즐겼으면 한다”며 “오늘의 기억을 발판 삼아 연기의 인연을 깊이 깨닫고 오직 정도를 걷는 새로운 삶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앞서 자비실천운동본부는 4월10일 청주교도소에서 팝콘데이 행사를 가졌다.
충청지사=강태희 지사장
[1436호 / 2018년 4월 18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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