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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운사 참당암 천일기도 회향

  • 교계
  • 입력 2018.04.16 14:51
  • 수정 2018.04.16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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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회 천일 기도 입재

대표적인 지장참회도량인 선운사 참당암(선원장 법만 스님)은 4월8일 참당암 경내에서 ‘지장천일기도 회향 및 참회정진 천일기도 입재식을 봉행했다. 선운사 주지 경우, 전 주지 재곤·범여, 초기불교승가대학원 강주 재연, 원장 환성, 내소사 주지 진성, 내장사 주지 도완 스님 등 50여명의 스님과 전국에서 모인 불자 500여명 등이 참석했다.

법회는 신중작법-관욕-상단불공-축원 및 법문-산신대재-합동조상천도재 등의 순으로 봉행됐다. 참당암 선원장 법만 스님은 회향법회 인사말을 통해 “참당암은 지장기도 도량이자 참회기도 도량이며 매 안거 때마다 납자들이 방부를 들이는 참선수행도량이다”며 “여기 모인 대중들께서는 특히 참회도량인 참당암에서 참 스님들을 모시고 부처님의 참 가르침을 제대로 알아 참 행복을 체험하는 참 불자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스님은 이어 “선운산에는 참당암의 인장지장 보살, 도솔암의 천장지장 보살, 선운사 지장보궁의 지지지장 보살님이 상주하는 대한민국 최고의 삼장지장기도 도량이다”며 “선운사 주지소임을 마치고 참당암으로 돌아와 여러 대중들과 함께 진행한 1000일 기도가 여법하게 회향할 수 있게 돼 모든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참당암 1000일 지장기도는 탐진치 삼독을 없애고 과거 모든 죄업이 소멸되기를 발원하며 지난 2015년 7월 5일 시작됐으며, 매 100일마다 선망영가들을 위한 천도재를 봉행해 왔다.

천일기도 회향식에 이어 대참사(현재 참당암)를 창건하고 입적후에도 산신이 되어 참당사를 지키겠다던 의운국사의 다례재와 산신대재, 합동천도재를 봉행했다. 이어 또 다시 참회정진으로 천일을 기도하는 참회정진 천일기도 입재식도 봉행했다.

참당암은 도솔산 내의 사찰과 암자 가운데 제일 먼저 창건된 사찰이다. 신라시대 의운국사가 대참사란 이름으로 개창한 도량(560~576)으로 신라 진흥왕의 시주로 지어졌다고 전해진다. 또 1346년부터 1398년 동안 43회의 점찰신앙법회가 개설되어 지장성지의 중심이 되었을 것으로 보인다. 수차례의 중창을 거쳐 현재에는 보물 제803호인 대웅전과 지장전, 응진전, 명부전, 3층석탑 등이 있다.

신용훈 전북주재기자


[1436호 / 2018년 4월 18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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