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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성조사 열반 78주기 불사리탑 입재식

  • 교계
  • 입력 2018.04.16 14:53
  • 수정 2018.04.16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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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림정사서 다례재도

장수 죽림정사(주지 법륜 스님)와 용성진종조사 유훈실현후원회(회장 한명옥)는 4월9일 장수 죽림정사 용성교육관에서 ‘제78주기 용성조사 원적 제78주기 다례재 및 대한민국 800년 대운을 고정 확정짓기 위한 천일기도 입재식’을 봉행했다.

장수죽림정사 조실 도문 스님을 비롯해 주지 법륜, 총무 유수, 불교교단사연구소 원두 스님 등 스님 50여명과 용성진종조사 유훈실현 후원회 한명옥 회장, 사)백용성조사 기념사업회 신봉수 이사, 장수군 안동환 부군수, 장수군의회 유기홍 의장 등 600여명이 함께했다.

이번 행사는 용성조사 열반일을 기념해 독립정신과 불교중흥의 의지를 바로 알리고 긍지와 자부심을 갖기 위한 불사리 3층 석탑 조성 천일기도 입재식이 함께 열려 그 의미를 더했다. 조국 광복과 민족 독립을 중생구제의 일환으로 여겼던 용성조사께서는 상하이임시정부로 자금을 보내는 등 독립운동에 적극 참여하며 호국불교 신념을 실천했다.

 

주지 법륜 스님은 환영사를 통해 “용성조사께서는 불교의 대중화, 생활화, 선농일체를 몸소 실천해 한국 근대불교를 중흥시킨 분”이라고 추모하고 “열반하시기 전까지 독립을 위해 씨를 뿌려 두셨기 때문에 그 공덕으로 나라가 해방이 되고 지금의 대한민국이 수립되었다”며 용성 스님의 업적을 기렸다. 스님은 또 “작년까지도 전쟁의 위험에 있던 상태를 극복하고 평화체제를 만들어가고 있다”며 “용성 조사의 정신을 이어 용성조사 탄신 160주년인 2024년 음력5월8일까지 평화통일과 자주독립을 위해 노력하자”고 대중들의 정진을 독려했다.

한명옥 용성진종조사 유훈실현 우원회장은 천일기도 입재 봉행 축사를 통해 “용성조사의 추모 다례재 봉행의 날에 대한민국 8백년 대운의 문호를 고정 확정 짓기 위한 적멸보궁 불사리 3층 석탑을 조성하는 대작불사 성취 발원으로써 33개월간 1천일기도 입재를 봉행하게 되었다”며 “전 국민이 오늘부터 악업을 짓지 말고 선업을 쌓고 불심도문 지도법사의 교시에 따라 대한민국을 발전시켜나가자”고 말했다.

도문 스님은 용성 스님 열반송 “모든 행이 떳떳함이 없고 만법이 고요하도다. 박꽃이 울타리를 뚫고 나가니 삼밭 위에 한가로이 누웠도다”을 선창하고 “독립운도가인 용성조사의 뜻을 받들어 국가와 민족의 미래를 바라보고 부처님의 가르침에 충실하여 불국토를 장엄해 나갈 것”을 주문했다.

신용훈 전북주재기자


[1436호 / 2018년 4월 18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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