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18일 교육원에 전달
“염불시연대회에 써달라”
자현 스님은 4월18일 교육원장 현응 스님을 예방해 “국내외 답사해설 및 축원 등의 명목으로 받은 보시금을 별도의 통장에 모아왔다”며 “오는 9월12일 ‘조계종학인 염불시연대회’ 소식을 듣고 염불수행의 대중화에 보탬이 될 것 같아 후원금을 내게 됐다”고 말했다. 자현 스님은 지난해에도 중앙승가대 교학발전을 위해 1000만원을 기탁한바 있다.
교육원장 현응스님은 “학술연구, 대중교화 활동 등 다양하고 바쁜 와중에 이런 큰돈을 모아 후학들을 위해 마음을 내주어 고맙다”며 “염불수행에 큰 관심을 가져주어 더욱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교육원은 염불 대중화를 위해 지난 2014년 승가대학 학인들을 대상으로 ‘조계종 학인 염불시연대회’를 개최했으며, 오는 9월12일 조계사 대웅전 앞마당에서 두 번째 대회를 연다. 이번 대회는 전통부와 창작부로 나눠 진행된다.
권오영 기자 oyemc@beopbo.com
[1437호 / 2018년 4월 25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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