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전역 5개 숲에서 진행되는 명상치유여행은 숲에서 진행하는 명상을 통해 상처받은 몸과 마음을 치유하고 이를 통한 불교명상 대중화를 위해 마련됐다.

 

첫 수업은 4월28일 북서울 꿈의 숲에서 ‘분노 표현하기’를 주제로 실시된다. 그림명상, 오감명상, 동작명상, 호흡명상 등이 실시되며 동진 스님, 김광호, 윤미숙 김다현 강사가 진행한다.

 

5월26일은 남산 소나무 숲에서 ‘에코메디테이션’을 주제로 내 마음 드론 띄우기, 호흡과 함께 걷기명상, 숲은 나의 친구, 숲의 기 나의 호흡이 진행된다. 용진 스님, 박명성, 김진, 박명희 강사가 나선다.

 

6월30일은 양재시민의숲이다. ‘스트레스와 친해지기’를 주제로 진행되는 수업에서 스트레스와 알아차림 명상, 쉘위댄스, 입장바꿔 느껴봐!, 웃음을 통하여 스트레스 해소하기가 진행된다. 김동성, 허수미, 김창중, 이명환 강사가 이끈다.

 

7~8월 휴강 후 9월15일에 진행되는 수업은 뚝섬 서울 숲에서 실시된다. ‘숲속의 마인드힐링’을 주제로 자비명상 및 호흡명상, 동작명상, 시명상, 웃음명상 및 춤명상이 진행된다. 무공, 형운 스님, 이영순, 이성권, 유명애 강사가 나선다.

 

10월13일 북서울 꿈의 숲에서 진행되는 ‘나를 찾는 여행’에서는 차명상, 화두명상, 이미지메이킹명상, 5분 알아차림명상이 진행된다. 상전 스님, 우경 스님, 최정효, 권희숙 강사가 이끈다.

 

마지막 수업은 11월10일 하늘공원에서 열린다. ‘내 감정 조절하기’를 주제로 호흡명상과 바디스캔을 실시한다. 선관 스님, 진경 스님, 김진기, 김선일 강사가 진행한다.

 

숲 명상 시간은 상담과 대화가 함께 한다. 참가자들은 대화를 통해 서로의 생각을 털어놓고 이를 통해 치유의 시간을 갖는다. 명상 후에는 참가자 모두가 숲을 돌며 숲 가꾸기 캠페인을 시행한다.

 

인경 스님은 “숲속에서 시민들과 함께하는 명상을 통해 몸과 마음에 쌓인 스트레스를 치유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숲’이라는 공간이 주는 효과를 스스로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6회 참석 시 명상상담 평생교육원 명상심리상담사 자격과정연수 10시간이 인정된다. 우천 시 에는 서울 삼청동 법련사에서 진행된다. 참가신청은 홈페이지(www.medicoun.com)에서 가능하다. 선착순 100명. 02)2236-5306

 

임은호 기자 eunholic@beop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