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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정총림 범어사, 보살계 수계법회 봉행

  • 교계
  • 입력 2018.04.23 15:41
  • 댓글 0

4월29~30일 금강계단서
경선 스님 첫 전계대화상

금정총림 범어사가 제118회 보살계 수계 산림 법석을 연다. 범어사(주지 경선 스님)는 4월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 동안 경내 금강계단에서 ‘제118회 선찰대본산 금정총림 범어사 보살계 수계산림’을 봉행한다. 특히 올해 범어사의 보살계 수계산림은 지난해 4월11일 제117회 보살계 수계법회 회향식에서 범어사의 계맥을 전수받은 범어사 주지 경선 스님이 첫 전계대화상을 맡는 법석이다.

경선 스님과 더불어 이번 범어사 보살계 수계산림의 삼화상 가운데 갈마아사리는 범어사승가대학장 정한 스님, 교수아사리는 범어사 율원장 영명 스님이 맡는다. 삼화상 스님을 비롯해 증사 스님들도 모두 지난해와는 달리 완전히 새롭게 구성된다.

범어사의 계맥은 1826년 지리산에서 7일 7야 기도로 서상수계를 받은 대은 스님의 계맥과 금담, 초의, 범해, 선곡, 용성, 동산, 석암, 고산 스님으로 이어진 계맥 등 두 가지가 존재했다. 지난해 범어사의 보살계 법석에서는 전계대화상을 맡은 조계종원로의원 정관 스님을 비롯해 흥교, 선래 스님이 삼화상으로 보살계 계목을 설한 바 있다. 당시 보살계 수계산림 회향식에서 범어사 주지 경선 스님이 범어사 계맥을 모두 전수 받으면서 이번 수계 산림에서 전계대화상을 맡게 되었다.

제118회 금정총림 범어사 보살계 수계산림의 전계대화상을 맡게 된 범어사 주지 경선 스님은 “주지 소임자의 입장에 있으면서 계맥을 전수받아 전계대화상을 맡게 되어 부담감이 상당하다”며 “범어사 역대 계사 스님들의 가르침과 향훈을 좇아 더욱 철저하게 계를 수지하고 실천하는 계기로 삼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스님은 “무엇보다 앞으로 범어사는 하나의 흐름으로 계맥의 역사와 전통이 이어질 수 있게 되었다는 사실이 가장 큰 의미”라며 “보살계 수계산림 법석 역시 이러한 계맥을 바탕으로 하여 사부대중이 함께하는 여법한 보살계 수지 실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더욱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발원했다.

입재식은 4월29일 오전10시에, 회향식은 30일 오전10시에 봉행된다. 동참 희망 불자들은 범어사 원주실로 신청하면 된다. 051)508-3636

부산=주영미 기자 ez001@beopbo.com

[1437호 / 2018년 4월 25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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