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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대 종단, 저출산 극복 위해 손 맞잡다

  • 사회
  • 입력 2018.04.30 14:59
  • 수정 2018.04.30 15:00
  • 댓글 1

종교지도자협의회, 4월30일 국민운동 선포

▲ 7대 종단 지도자모임인 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대표의장 김희중 대주교, 이하 종지협)는 4월30일 한국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종교계 저출산 극복을 위한 국민운동 선포식’을 개최했다.
초저출산 장기화로 인구절벽을 눈앞에 둔 한국사회를 위해 종교계가 팔을 걷어붙였다.

7대 종단 지도자모임인 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대표의장 김희중 대주교, 이하 종지협)는 4월30일 한국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종교계 저출산 극복을 위한 국민운동 선포식’을 개최했다. 기자회견에 앞서 열린 종지협 총회에서 7대 종단지도자들은 지속가능한 미래가 위협받고 삶의 질과 사회 활력이 떨어진다면서 30년간 지속되어온 저출산 문제를 가장 시급히 해결해야한다고 뜻을 모았다.

생명존중사상 전파
결혼업체와 협약도

7대 종단 지도자들은 가족 친화적 가치관 확산, 낙태방지와 자살예방 등 생명존중 사상 전파, 임신·출산·양육에 대한 사회적 배려 강화 등 사회 인식 개선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또 가족이 건강하고 화목한 울타리가 되도록 부모, 부부, 청소년 교육에 나선다. 미혼모자, 다문화가정, 입약가정을 위한 지원 사업과 인식 개선 노력도 확대할 방침이다.

김희중 대표의장은 “생명을 존중하는 인식이 확산되지 않고는 자살, 낙태 등 여러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 며 “저출산 대책을 시행하는 정부와 뜻을 함께하며 보다 적극적인 활동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날 종지협은 결혼정보업체 가연과 업무협약식을 진행했다. 가연은 무상으로 저출산 극복 운동에 동참하기로 했다.

박능후 보건복지부장관은 “아이가 행복한 세상이 저출산 극복의 첫 걸음일 것”이라며 “오늘 발표된 종교계의 실천다짐들이 분명 아이와 함께 행복한 사회로 가는 디딤돌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어 “종교계가 저출산 극복에 앞장서 준다면 다함께 동참하는 분위기가 마련될 수 있다”고 기대했다.

한편 종지협에는 조계종, 한국천주교주교회의,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원불교, 유교, 천도교, 한국민족종교협의회 등 7대 종단 지도자들이 참여하고 있다. 선포식에는 김희중 대표의장을 비롯해 조계종 사회부장 진각 스님, 엄기회 한국기독교총연합회장, 한은숙 원불교 교정원장, 김영근 유교 성균관장, 이정희 천도교 교령, 박우균 한국민족종교협의회장이 참석했다.

최호승 기자 time@beopbo.com

[1439호 / 2018년 5월 9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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