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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미륵사지, 본격 보수정비 추진한다

  • 성보
  • 입력 2018.04.30 17:43
  • 수정 2018.04.30 17:51
  • 댓글 0

문화재청, 기단부·배수시설 개선…석탑 보수 함께 연내 완료 목표

▲ 익산 미륵사지 기단부 및 배수로 정비 사진. 문화재청 제공.
백제 최대 절터로 알려진 익산 미륵사지가 새 단장 한다. 

문화재청(청장 김종진)은 익산시(시장 정헌율)와 함께 익산 미륵사지(사적 제150호) 기단부와 배수시설 개선을 위한 유적정비를 착수한다.
 
백제왕도 핵심유적 보존관리사업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보수는 훼손된 건물지 기단부를 정비하고 배수 문제로 인한 유구 훼손 방지와 관람환경 개선을 위해 추진되는 것이다. 정비 대상은 보수 중인 미륵사지 내 강당지와 동·서 승방지, 동원 회랑 기단부와 강당지 앞 배수시설이다. 문화재청은 국보 제11호 익산 미륵사지 석탑 보수정비공사 완공 시기를 고려해 연내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익산 미륵사지는 1966년 최초 발굴조사 이후, 1980~2000년 총 16차례에 걸친 발굴조사를 통해 조성 시기와 사역구조, 운영시기 등 전반적인 사항들이 밝혀진 바 있다. 2015년에는 중앙 회랑지와 강당지 구간 사이에서 석재와 배수로가 발견돼 2016년 9월부터 추가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문화재청은 “학술연구를 바탕으로 익산시와 함께 익산 미륵사지의 역사적 가치를 규명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익산지역의 백제왕도 핵심유적 보존관리 사업을 통해 백제 왕도의 역사성 회복을 꾸준히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문화재청은 2013년부터 ‘미륵사지 석재유구 훼손도 연구’ ‘배수문제 원인분석 및 개선방안 연구’ 등 유적정비와 복원 고증에 관한 연구를 매년 진행하고 있다.
 
임은호 기자 eunholic@beopbo.com
▲ 익산 미륵사지 위성사진. 문화재청 제공.
 
[1439호 / 2018년 5월 9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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