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PD수첩 설정 스님 의혹 보도에 “법적 대응”
MBC PD수첩 설정 스님 의혹 보도에 “법적 대응”
  • 최호승 기자
  • 승인 2018.05.02 18:27
  • 댓글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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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5월2일 PD수첩 관련 기자회견

▲ MBC PD수첩은 5월1일 '큰스님께 묻습니다'를 제목으로 조계종 총무원장 설정 스님과 교육원장 현응 스님 관련 범계 의혹을 제기했다. 사진=PD수첩 홈페이지 캡쳐.
MBC PD수첩이 5월1일 설정 스님과 현응 스님 관련 친자·성추문 등 범계 의혹을 방송해 논란이다. 조계종은 강한 유감을 표명하고 불법적인 자료 유출 책임을 묻는 등 법적 대응을 밝혔다.

PD수첩은 지난 5월1일 ‘큰 스님께 묻습니다’ 방송에서 조계종 총무원장 설정 스님의 딸로 의심 받는 전모씨와 학력위조, 사유재산 은닉 등에 대한 의혹을 제기했다.

PD수첩은 전모씨가 1990년 태어나 1991년 설정 스님의 속가 큰형의 자녀로 입적됐으며, 여러 차례 설정 스님의 친인척 주소로 전입 신고했다고 주장했다. 또 이석만 불교닷컴 대표를 통해 설정 스님이 10년간 직접 5800만원을 송금했고, 스님의 친인척들이 송금했다는 전모씨의 금융거래 기록을 공개했다. 사찰 명의로도 입금이 됐다. 제작진은 전모씨에서 설정 스님측이 송금한 금액이 2억원에 가깝다고 했다.

PD수첩 ‘큰스님께 묻는다’서
설정 스님측 입금 내역 담긴
전모씨 계좌 거래 공개 관련
‘금융실명거래법’ 위반 주장
“참회…자정·개혁 나서겠다”


이와 함께 PD수첩은 설정 스님이 서울대 부설 방송통신대를 졸업했음에도 자필 이력서와 자서전에 최종학력을 ‘서울대’ 기재한 점을 방송했다. 또 속가 형인 대목장 전씨가 수덕사 인근에 세운 한국고건축박물관이 자금난으로 강제경매에 넘어가자 되찾아서 가등기하는 과정 중에 나온 경매자금 50억원의 출처와 차액 15억이 어디로 갔는지 의문을 품었다.

▲ 조계종 기획실장이자 대변인 금산 스님은 5월2일 기자회견을 열고 MBC PD수첩 방송 내용 관련 종단 차원 입장을 밝혔다.
이와 관련 조계종은 5월2일 오후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무리한 억측과 추측으로 일관한 MBC와 불교닷컴에 반드시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기획실장이자 대변인인 금산 스님은 “일방적 왜곡과 음해, 시기와 내용의 적정성 등이 일방적으로 이뤄진 점에 대해 심히 유감을 표한다”며 “사실과 다른 부분이 있다면 법적 대응 등 모든 방법을 동원해서 강력하게 대응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금산 스님은 기자들과 질의응답에서 이날 PD수첩이 제기한 친자 의혹과 관련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해서라도 해명하겠다는 입장을 다시 언급했다. 현재 이석만 불교닷컴 대표를 상대로 진행 중인 손해배상청구소송에서 명확하게 해소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피고의 지위에 있는 이석만 대표가 소송에서 취득한 정보를 MBC에 제공했다면서 ‘개인정보보호법’과 ‘금융실명거래 및 비밀보장에 관한 법률’을 위반한 점은 법적 책임을 묻겠다는 점을 명확히 했다.

금산 스님은 전모씨에게 송금된 금액의 사실 여부를 묻는 질문에 “법원 사실조회로 확인된 자료는 목적 외 다른 용도로 사용될 수 없다”며 “설명하면 법을 위반할 수 있다. 향후 재판 과정에서 드러날 것으로 보이며 확인되면 추후 밝히겠다”고 답했다. 이어 “(스님으로서) 내 자식이라면 내가 돈을 입금하겠느냐는 말씀을 설정 스님이 하신 적이 있다”고 덧붙였다.

설정 스님의 ‘서울대’ 학력 위조에 대해서 금산 스님은 서울대 부설 방송통신대 졸업 사실을 밝히고 참회했다고 했다. 또 고건축박물관의 수덕사로 소유권 이전은 총무원 승인절차를 거쳐 증여 및 매매방식으로 진행됐으며 대금 약 44억여원 중 34억원은 박물관의 근저당 해제비용으로 금융기관에, 잔금은 부동산 소유권자였던 전씨에게 지급됐다고 사실 관계를 바로 잡았다.

금산 스님은 “종도들과 국민들의 마음에 상처를 준 것 같아 매우 죄송하다. 전적으로 스님들 책임”이라며 “통렬한 반성과 참회, 자정이 있어야 한다. 구두선에 그쳤던 자정과 개혁이 하나하나 실현되도록 뼈를 깎는 노력으로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이밖에 현응 스님과 관련된 성추문 의혹은 방송 하루 전 현응 스님의 기자회견으로 입장을 대신했다. 현응 스님은 지난 4월30일 “PD수첩 내용이 사실이면 승복을 벗겠다. 허위로 드러나면 최승호 MBC 사장은 방송계를 떠나라”고 밝혔었다.

최호승 기자 time@beopbo.com

[1439호 / 2018년 5월 9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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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중들의 행진 2018-05-02 19:32:41
법보신문은 뭐 하는 신문인가요 ?
이 지경에서도 기사를 이따위로 밖에 못 다룹니까 ??
불자들의 돈만 축내는 신문이 되지말고 이럴때라도 제대로된 불교 언론이 되어보세요

정도 2018-05-02 18:47:42
불자인 것이 부끄러워서 얼굴을 못 들겟네. 문제 승려 두사람은 환속하세요.

너네가 부역자다 2018-05-02 19:12:18
온갖 범계승 파계승 방치하여 종단이 썩어가도록 만든 너네들이 부역자다.

Beop 2018-05-02 19:36:43
조계종도로써.
참담합니다.
사실유무를 떠나 세간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립니다.
그자리가 내가 있어야할 곳이 아니면 내려오세요.
의혹을 풀수있음 푸시고.
왜 대다수의 스님들이 덤팅이써야 힙니까

경허 2018-05-02 19:46:44
설정 이놈!
넌 승풍을 더럽히는 마구니다.
당장 수덕사에서 방을 빼고 산문을 나서라.
그리고 나머지 생은 저잣거리 가장 낮은 곳에서 참회와 봉사로 살다가 호흡이 가쁘거든 어느 이름없는 산골짜기로 들어가 육신을 눕혀 미물들에게 보시하거라. 이게 불조의 은혜를 갚는 길이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