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증 없는 방송 PD수첩, 무책임하다” 규탄
“검증 없는 방송 PD수첩, 무책임하다” 규탄
  • 최호승 기자
  • 승인 2018.05.03 13:51
  •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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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신도회·포교사단, 5월3일 비판 성명…성불연대는 “조계종, 참회하라”

조계종 중앙신도회와 포교사단이 조게종 총무원장 설정 스님과 교육원장 현응 스님의 범계 의혹을 방송한 MBC PD수첩을 규탄했다.

중앙신도회(회장 이기흥)는 5월3일 성명에서 “불자 2만여명이 한반도 평화를 기원하는 금강경 독송에 동참해 남북정상회담 성공을 기뻐했던 여운이 채 가시지 않았던 밤에 방영된 PD수첩에 강한 분노를 느낀다”고 말했다.

중앙신도회는 “오랫동안 공영방송 정상화를 응원한 전국의 불자들에게 시청장의 알권리라는 방어막 뒤에 숨어 일방적 주장을 꼭 전하고 싶었느냐”며 “1년 중 가장 행복해야할 부처님오신날을 준비하는 불자들의 상실감과 깊은 상처를 제작직은 고려했지는 궁금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아이들의 다툼에서도 두 아이의 말을 다 들어보고 잘잘못을 따진다”라며 “왜곡된 정보를 본인에게 사실관계를 확인하지 않고 방송을 강행한 것은 불자들을 분열시키기 위한 불순한 의도”라고 주장했다. 또 “일부 일탈된 해종세력의 일방적 주장에 편승하여 사실관계에 대한 당사자의 명확한 검증 없이 진실과 괴리된 왜곡된 내용을 보도한 MBC PD수첩의 무책임한 행위를 다시 한 번 엄중 규탄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중앙신도회는 “제기된 의혹들은 명명백백히 객관적 사실로 드러날 것으로 믿는다”라며 “종단 스스로 자정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음을 믿기에 재가불자들은 승단을 외호하고 불법홍포의 서원을 더욱 굳건히 세워 정진하겠다”고 말했다.

포교사단(단장 윤기중)도 "참담하다"라며 입장문을 내고 "부처님오신날이라는 국민적 축제를 앞두고 방송된 PD수첩은 최소한의 존중도 담지 않았다"고 했다. 포교사단은 "종단을 분열과 혼란으로 이끄는 불의한 세력의 일방적 주장만을 담은 불공정하고 훼불언론의 청부방송"이라며 "당사자 확인 없이 종단 대표자의 명예를 훼손하고 한국불교계 이미지를 심각하게 실추시킨 점은 법적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종단은 이번 의혹의 사실관계를 명확히 밝히고 엄정 대응해 다시는 공영방송이 알권리를 앞세워 불교를 훼손하는 일이 일어나지 않길 바란다"고 했다.

한편 같은 날 성명을 발표한 성평등불교연대는 “총무원장과 교육원장이 스스로 작금의 사태에 대한 참회와 책임을 져야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개인 문제를 넘어 종단 전체 문제로 인식되지 않도록 중앙종회와 원로회의 종정 등 중앙종무기관을 견제할 수 있는 종단의 공식기구에서는 조속한 시일 내에 이 문제를 해결하기 바란다”라며 “꺼져가는 한국불교의 불씨를 살리고, 무너져가는 종단을 살리며 불자들의 상처를 치유하고 국민들의 신뢰를 회복하는 길”이라고 덧붙였다.

최호승 기자 time@beopbo.com

[1439호 / 2018년 5월 9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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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신자 2018-05-03 16:10:55
청부보도 !
종교편파 !
불교파괴 !
부처님 오신날 앞두고,
이쭘 되면 막 하자는 거지요?
최승호가 퇴진 할때까지 끝장을 보자.

거수기 신행단체 2018-05-03 17:07:40
중앙신도회, 포교사단.... 허허허 헛웃음만 나오네요.
부처님 당시 재가불자의 의무가 무언지 아시나요?
1. 청정한 승가에 공양하고 법문을 듣는 일입니다.
2. 청정하지 못하 승가에게 공양과 청법을 거부하는 일입니다.

제발, 거수기 노릇하지 마십시오.
이미 중들이야 희망이 없는 것이고
재가불자들이라고 제대로 안목을 가지고 판단하고 행동해야지요.
자자와 포살은 승단에만 있는 거 아닙니다.

어리석은 이들 불교를 망친다 2018-05-03 16:05:42
입구멍이 포도청이라고 권승들 눈치만 보는 교계 언론들과 중앙신도회 포교사단 등 이 썩어빠진 놈들아 정신들 똑바로 차리고 잘 들어라! 종단과 불교를 살리는 길은 범계 파계로 점철된 권승들을 몰아내는 것이다. 너희들이 이런 쓰레기들을 감싸고 비호하는 것이 호법이 아니니라. 이렇게 감싸는 어리석은 이들 불교를 망친다

여시아문 2018-05-04 11:48:54
중앙신도회장은 더 이상 신도회 이름을 팔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지금 불자신도들의 참담함을 넘어선 절망감을 헤아리지 못하는 겁니까?

신도회유감 2018-05-03 14:24:05
이 기사가 정말 일까요? 정말 신도회가 신도들을 우롱하며 그런 언급을? 신도들의 보시금을 논란처럼 딸이든 아니면 입양자에게 빼돌리고 그것도 사찰명의의 돈까지도.. 해인사건도 마찬가지 논란스님이 단란주점 출입여부에 상관없이 그들의 해명대로 재정부 다른스님이나 종무원은 유흥주점에서 카드 긁어도 되는건가요? 해명도 적당히 해야지요 정혜사서 설정스님 딸 추정인에게 돈 보낸거는 명백한 횔령이고 해인사에서 누가 사용했던 법인카드로 유흥주점 과 호텔에 사용한거 역시 횡령아닌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