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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호와 명진 그리고 설정 스님
이재형 국장  |  mitra@beop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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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5.04  18:4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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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진 스님과 인연이 끈끈한 최승호 전 PD수첩 책임피디가 MBC 사장에 발탁되면서 조계종의 파란은 예고된 것이었다. 봉은사 주지 재임에 실패한 명진 스님은 조계종에 대한 노골적인 비판과 독설을 서슴지 않았다. 당시 MBC에서 쫓겨나 있던 최 사장은 명진 스님을 적극 지지했고 훗날 조계종에 비판의 칼날을 겨눌 것임을 공표하기도 했다.

명진 스님과 최승호 사장 끈끈함
PD수첩 무리한 보도로 이어진 듯
은처자 의혹 규명도 미뤄선 안 돼

언론방송계 최고 권력자로 권토중래한 최 사장은 명진 스님을 잊지 않았다. 사장 취임 직후 지속적인 조계종 폄하와 불법적인 사찰재산 양도계약 체결 혐의로 조계종에서 제적 징계를 받은 명진 스님이 MBC 시사토크에 출연할 수 있었다. 이때 명진 스님 측이 밝혔듯 조계종 개혁 프로그램을 만들겠다던 최승호 사장의 약속이 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최 사장 직속라인으로 알려진 PD수첩이 조계종에 비판의 카메라 앵글을 들이댄 것도 그 무렵이었다.

부처님오신날 행사가 본격화 되는 5월의 첫날 방영된 PD수첩은 최 사장의 ‘조계종 개혁 프로그램’ 약속과 명진 스님의 밀착관계를 여지없이 보여주었다. 방송 내용은 명진 스님에게 극히 우호적인 인터넷 매체가 쏟아냈던 조계종 총무원장 설정 스님 관련 의혹을 그대로 답습했다. 게다가 미투 게시판에 올랐던 교육원장 현응 스님의 성추행 의혹도 비중 있게 보도했다.

그러나 PD수첩은 사실보다 의도와 의욕이 앞선 부분이 적지 않았다. 불법적으로 입수한 자료에 기반하고 있는데다가 현응 스님 관련 의혹은 해당 미투 게시판 관리자가 음해성 글일 수 있다며 이미 삭제한 상태였다. 더욱이 방송 전날 현응 스님은 성추행 의혹을 최초 제기했던 선학원 기관지 전 편집장이 “성추문 의혹제기 배후는 선학원 법진 이사장”이라고 보내온 문자를 공개했음에도 PD수첩은 이를 반영하지 않았다. 특히 여직원 성추행으로 최근 1심에서 징역 6월형을 선고받은 법진 이사장에 대해서는 전혀 언급하지 않았을 뿐더러 되레 선학원 측 자료로 특정인을 비판한 점도 PD수첩의 편파성을 여실히 보여주었다.

최 사장과 PD수첩의 명진 스님에 대한 무한 신뢰는 이날 보도에서도 드러났다. 명진 스님이 2001년 강남 신밧드 룸살롱 사건의 주역으로 언론에 오르내렸던 당사자라는 점도 PD수첩에는 아무런 영향을 주지 못했다. 그런 명진 스님이 PD수첩에서 “시주금은 세금과 똑같다. 그걸 자기 주머니 속에 집어넣었다면 도둑죄”라고 질책하는 모습은 불교계의 비웃음을 사기에 충분했다. 더욱이 PD수첩이 끝나고 곧바로 시작된 ‘100분 토론’에까지 ‘전 봉은사 주지’ 명진 스님을 출연시킴으로써 PD수첩 보도의 객관성마저 의심토록 했다.

PD수첩은 조계종 치부를 보도함으로써 종편에도 밀리던 MBC의 시청률을 끌어올리는 데에 일단 성공했다. 그러나 편향되고 자극적인 보도가 깜짝 시청률을 높일 수는 있을지언정 예전에 보여줬던 PD수첩의 공정성과 신뢰 회복과는 더욱 멀어질 것은 자명하다.

이번 PD수첩 보도는 불교계에 많은 과제를 던져주었다. 무엇보다 설정 스님을 둘러싼 은처자 의혹이 더욱 깊어진 것이 사실이다. 딸이라고 의혹을 받는 여성이 총무원장 선거를 전후해 캐나다로 떠났고 지난 10년 전부터 최근까지 설정 스님과 친인척들이 그녀의 통장에 거액의 돈을 송금했다는 것을 납득하기란 쉽지 않다.

설정 스님의 은처자 의혹은 지난해 선거과정 중에 불거졌고, 설정 스님은 이른 시일 안에 결백함을 밝히겠다고 거듭 공표했다. 이같은 스님의 입장은 원로회의가 총무원장을 인준하는 과정에서도 되풀이 됐다. 최근 설정 스님이 의혹 해소를 위해 유전자 검사를 받고 그것을 법원에 제출하겠다고 말했으나 이제는 그것조차 회의적으로 바라보는 시각이 적지 않다.

   
▲ 이재형 국장
스님의 범계 의혹이 조속히 해명되지 않으면 개인은 물론 종단에도 불운한 일이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날짜를 명시하고 그때까지 의혹을 해소하지 못하면 책임을 질 수밖에 없다는 얘기들이 나온다. 억울한 점이 있더라도 그 또한 업이고 인연이지 않겠냐는 것이다.

설정 스님은 수많은 대중들의 신뢰를 받았던 한국의 대표적인 선승이다. 이제 설정 스님은 백척간두에 섰다. 그 벼랑 끝에 선 설정 스님에게 많은 이들이 ‘진실’과 ‘책임’을 위해 한 걸음 더 내딛기를 요구하고 있다. 그것은 ‘총무원장’ 설정 스님이 아닌 덕숭총림을 이끄는 ‘선승’ 설정 스님에 대한 기대에서 비롯됐을 것이다.

mitra@beopbo.com

 

[1439/ 201859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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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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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꼭두각시 전 명진스님이 2018-05-13 16:05:16

    같이 움직이는 건 알고있는 사람은 다 알고 있는 사실이잖아요

    선학원에 직장내 성폭력은 아무런 입장을 내놓지 않고

    전 명진스님은 무문관도 가지 않고

    전 명진스님은 조계종에 등원하셔서 소명할 기회가 분명히 있었는데도

    안가고 멸빈 이라는 악수를 두신거 아닌가요???

    그런데

    지금은 선학원 최법진 이사장과 행동을 같이 하는걸 보니까

    알만한 사람은 다 아는거 아닌가요????

    꼭두각시 해종이들과 이슈시나리오 제작 하여 퍼트리는 돌연변이 구렁이와

    거기에 까메오로 출연을 주저없이 하고 있는 천방지축 전 봉은사 주지스님

    웃기는상황신고 | 삭제

    • 다 떠나서 2018-05-12 22:44:44

      사실관계를 입증하면 그만인것을 구구절절 사족은 달았나 총무원장이 아니면 은처가 있어도 이런 파장은 덜할 것이다 지금이라도 털고 가는것이 불교와 불자를 위한 것이다신고 | 삭제

      • 선학원 2018-05-11 17:28:38

        압수수색 빙고 먹튀 준비하느라 바쁨

        (재)선학원 종교인과세 국세청 설명회(2018.2.12)

        프로파일러 표창원 선생님 영입 발원

        성폭력 가해자 최법진 이사장 OUT신고 | 삭제

        • 돌연변이가 노린 것은??? 2018-05-10 15:28:12

          .선학원 직장내 성폭력을 이번 이슈로 덮어보려고 했으나 지꾀에 지가 빠졌다는거
          <역학조사 철저히 조사 착수>

          .초팔일 전 선학원 신도들이 조계종으로 가는 것을 막기 위해 이슈시나리오 썼을 것
          사기꾼에 장사치가 뭐 돈보고 움직이는건 뻔한거고 저질 중에 저질 이슈제조기라는
          것을 여실히 보여준 사건입니다
          <불자들은 이런 돌연변이를 보고 더 조계종 사찰로 갈 것 입니다>
          <선학원내에서 성폭력을 덮었는데, 무슨일이 일어날지 어떻게 알겠습니까?>

          .조계종의 체제를 와해 시키려는 의도 분탕질

          .선학원 직장내 성폭력 가해자 최법진 발악OUT신고 | 삭제

          • 선학원 최법진 이사장 OUT 2018-05-10 15:12:19

            선학원 취재는 안가고...

            주색잡기달인, 토사구팽달인, 뒤통수치기달인,독재달인 최법진 이사장 OUT

            저런 100년 묵은 돌연변이 구렁이의 이슈시나리오를 PD수첩에서 방송하면

            MBC 최승호 사장은 딱봐도

            혀끝

            손끝

            고추끝

            덫에 걸렸다는 얘기 아니겠어요 쯧쯧




            선학원의 이끼를 어찌할꼬신고 | 삭제

            • 송준호 2018-05-09 21:33:07

              방송은 투명성과 정확성을 보도해야 된다 어느편에 서는것보다 중심부에서 정확하게 파헤쳐줘야만 그 방송의 신뢰를 얻을수 있고 시청할수신고 | 삭제

              • 철저한 조사 착수해주세요 2018-05-09 17:18:10

                MBC는 어줍잖게 법보의 스포트라이트팀을 따라서

                선학원 직장내 성폭력 가해자 최법진의 사건을 막장 코미디 이슈로 덮으려고 했네요

                팩트 없는 방송을 책임감 없이 한 MBC 측은 전 국민 앞에 사죄하고

                그 책임을 져야 합니다


                이런 웃긴 코미디가 없어요.

                이슈시나리오도 최법진이 쓴거겠네요 ㅋㅋ 다르마신고 | 삭제

                • DAN 검사 필요한 곳 2018-05-09 16:51:39

                  최법진-최0실-최0희-최0호-최0해

                  일제치하 독립운동의 거점 선학원
                  성보문화재등 100년 묵은 돌연변이 구렁이와 그 이끼들이 분탕질 해놓은 거
                  모두 환수해 주세요. 재산 환수팀 구성해주세요

                  대중의 뜻 받드소서

                  불교 망신, 나라 망신입니다신고 | 삭제

                  • 명진이와 승호. 2018-05-09 15:39:27

                    공영방송의 공정성을 팔아서,
                    의혹을 사실인양 방송 했고,
                    형사적 사실 관계가 발혀지면,
                    책임 질 것은 책임 져야지.
                    스님이든 속안이든.
                    특히 최승호.
                    실망이다.
                    뉴스타파 회원을 탈퇴 할까 말까,
                    고민이다.
                    아직도 너 같은 놈이 필요 할 수
                    있다고 생각 한다.
                    조계계종 사태에 대해,
                    해명 못하면,
                    넌 업계에서 떠나라.
                    쓰레기들하고 만나지 말고.
                    뒷조사 하고 만나라 등쉰아.
                    엠바시를 사랑한다.신고 | 삭제

                    • 선학원 최법진 이사장 OUT 2018-05-09 15:33:32

                      선학원 취재는 안가고...

                      주색잡기달인, 토사구팽달인, 뒤통수치기달인,독재달인 최법진 이사장 OUT

                      저런 100년 묵은 돌연변이 구렁이의 이슈시나리오를 PD수첩에서 방송하면

                      MBC 최승호 사장은 딱봐도

                      혀끝

                      손끝

                      고추끝

                      덫에 걸렸다는 얘기 아니겠어요 쯧쯧




                      선학원의 이끼를 어찌할꼬신고 |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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