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혜원정사 주지 원허 스님이 5월4일 부산 코모도호텔에서 마련한 에세이 ‘그 생각, 놓아도 괜찮습니다’(도서출판 담앤북스) 출판기념회에서 생명나눔실천 부산지역본부에 1000만원을 기부했다. 원허 스님은 “생명의 가치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으며 특히 생명나눔실천 부산지역본부는 부산 불교계를 대표해 생명사상을 강조해 온 단체로 시민과 불자들에게 생명의 존엄성을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해왔다”며 “직접 뛰어들어서 함께 활동을 펼치지는 못하더라도 늘 감사했던 마음을 전하고자 오늘 이 행사를 통해 보시를 하게 됐다”고 밝혔다.
스님은 이어 “한 권의 책을 새롭게 발간하는 이 자리에서 저 역시 다시 태어나는 심정”이라며 “혼자가 아니라 참석한 모든 분, 나아가 많은 불자들이 생명나눔에 함께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따”고 말했다.
한편 원허 스님은 지난 20년 동안 혜원정사를 통해 지역 사회 청소년 포교, 문화 포교 등 다양한 도심포교 활동을 전개해 왔으며, 사회복지법인 혜원 대표이사로 복지활동도 펼쳐왔다. 이와 함께 매월 후원금 보시를 통해 생명나눔 활동에도 동참해 왔다.
주영미 기자 ez001@beopbo.com
[1439호 / 2018년 5월 9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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