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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종회 “공정성 상실한 MBC 강력 대응”

  • 교계
  • 입력 2018.05.10 18:40
  • 댓글 6

의장단 등 입장문 발표
종단 자주성 확립 앞장

조계종 중앙종회가 MBC PD수첩 방송논란과 관련해 성명을 내고 “MBC가 공영방송의 공정성을 상실했다”며 “반성과 사과가 없다면 강력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조계종 중앙종회 의장단 및 상임분과위원장, 중진의원스님들은 5월10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회의실에서 간담회를 열고 종단현안과 관련한 의견을 공유하고 입장문을 발표했다.

의장단은 입장문에서 “MBC는 공영방송의 공정성을 상실해 부처님오신날을 목적에 두고 사실 관계에 대한 구체적 확인도 없이, 제3자의 일방적인 폭로성 증언을 근거로 방송을 진행했다”며 “그 결과 불자와 승가공동체에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입혔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의장단은 “MBC의 반성과 사과가 없다면 우리는 그들의 행위를 불교를 파괴시키려는 법난으로 규정하고 전 불교도의 결집된 교권수호의 힘을 모아 강력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의장단은 이어 “조계종단 문제는 종단 구성원들이 자주적인 혁신을 통해 해결해 나가야지 외부 세력이 관여해 자주성을 훼손해서는 안 된다”며 “외부세력과 결탁해 불교를 폄훼하고 종단을 음해훼손하는 해종행위자에 대해서는 종헌종법에 따라 엄중히 징계할 것”을 촉구했다.

의장단은 “종정예하의 교시에 따라 ‘교권자주 수호위원회’ 구성을 결의하며 동시에 적극 참여해 종단의 자주성과 정체성을 확립하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권오영 기자 oyemc@beopbo.com

[1440호 / 2018년 5월 16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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