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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성 스님, 제36회 교정대상 자비상 수상

  • 인터뷰
  • 입력 2018.05.11 13:12
  • 수정 2018.05.11 13:17
  • 댓글 0

“자비실천으로 수형자 삶 변화 이끌 것”

“희망은 진실함에서 피어납니다. 자신을 태워 빛을 내는 초와 같이 자비와 사랑의 실천으로 수형자들이 새로운 삶에 도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진성 스님
태고종 전북종무원장 진성 스님이 교정대상 자비상을 수상했다. 법무부는 5월11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제36회 법무부 교정대상 시상식’을 열고 진성 스님에게 자비상을 수여했다. 진성 스님은 2001년부터 교정교화활동을 시작한 이래 출소자 사회정착지원 등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아 교정대상 자비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스님은 재소자들의 새로운 삶을 위한 인격변화에 중점을 두고 교정교화활동을 펼쳐왔다. 특히 불우 수형자 생활비 지원을 비롯해 가장의 수감으로 생계가 막막한 가족들의 생계비 및 병원비 지원, 명절비용 지원 등 그동안 지원해 온 지원금만 3억2000만원에 달한다.

진성 스님은 “전주교도소 불교법회를 진행하면서 연인원 1만7000여명에 이르는 재소자들의 수형생활에 도움을 주고 있다”며 “특히 자매결연으로 새로운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한 인원만 500여명에 이른다”고 말했다. 스님은 이어 “출가자로서 부처님의 가르침을 가장 필요한 곳에서 부처님 가르침을 전한 것뿐”이라며 “한순간의 실수로 자유를 잃은 이들에게 부처님의 법을 통해 진정한 자유의 의미를 알아 가도록 더욱 정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진성 스님은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자비나눔에도 적극 동참 중이다. 전북경찰청 경승으로 활동하며 비행청소년 선도사업에 나서 범죄예방활동을 펼치는 한편, 마이산 탑사 갑룡장학회를 통해 매년 70여명의 학생에게 3500만원의 장학금 지원하고 있다.

김현태 기자 meopit@beopbo.com

[1440호 / 2018년 5월 16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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