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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 모두 존경받아 마땅한 분들입니다”

  • 교계
  • 입력 2018.05.16 09:46
  • 수정 2018.05.16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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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 대성암, 제3회 경로잔치 개최
어르신 300여명에 점심공양 대접
어린이·청소년 꿈 키울 백일장도

▲ 통영 대성암은 5월10일 신도회가 직접 준비한 음식으로 어르신들을 대접하고 공연무대를 열어 흥겨움을 선사했다.

경남 통영 대성암(주지 승원 스님)이 가정의 달을 맞아 통영 지역 어르신들을 초청해 나눔의 법석을 마련했다.

통영 대성암은 5월10일 경내 마당에서 ‘제3회 지역 어르신 초청 경로잔치’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지역 내 9곳의 경로당과 도량 인근 청구마을 등에서 어르신 300여명이 참석했다. 대성암은 이날 15인승 차량 4대를 이용해 어르신들을 경로당 및 마을 입구에서 대성암까지 안전하게 모셨다. 또 마당에는 넓은 차양막으로 그늘을 만들고 테이블과 의자를 준비했으며, 넉넉한 점심공양은 물론 공연무대도 준비했다.

대성암 주지 승원 스님은 “어르신들은 우리나라가 이만큼 성장할 수 있도록 이끌어주신 보배이기에 모두가 마땅히 존경해야 할 대상”이라며 “조촐한 자리지만 오늘 하루 대성암에서 즐겁게 보내시고, 생활 속 근심 걱정들은 훌훌 털어내시길 바란다”고 인사를 전했다. 스님은 이어 “해마다 조금씩 더 나은 모습으로 어르신들을 모시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대성암은 2016년 가정의 달을 맞아 어르신들을 위한 행사로 인근 식당을 빌려 점심식사를 대접하는 것으로 경로잔치를 시작했다. 이어 지난해에는 대성암 신도회의 동참으로 직접 준비한 음식으로 사찰 앞마당에서 경로잔치를 열었다. 올해는 그늘을 조성하기 위한 차양막을 치고 어르신들을 위한 맞춤 공연팀을 초청해 흥겨움을 더했다. 이날 행사를 위해 신도회도 한 달 전부터 음식과 선물을 준비하는 등 정성을 쏟았다. 또 행사 하루 전날부터 승원 스님의 도반들이 대성암을 찾아 당일까지 도우미를 자청하는 등 사부대중이 함께 행사를 준비해 의미를 더했다.

한편 대성암은 경로잔치 이틀 뒤인 12일에는 ‘제4회 대성암 백일장’도 개최했다. 올해로 4회를 맞이한 백일장은 통영의 어린이·청소년들에게 문학에 대한 꿈을 키워주기 위해 마련한 행사다.

통영=주영미 기자 ez001@beopbo.com
 

[1440호 / 2018년 5월 16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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